-
인종차별 당한 제레미 린의 입장문영감노트 2021. 3. 3. 14:04728x90반응형반응형
Something is changing in this generation of Asian Americans. We are tired of being told that we don't experience racism, we are tired of being told to keep our heads down and not make trouble. We are tired of Asian American kids growing up and being asked where they're REALLY from, of having our eyes mocked, of being objectified as exotic or being told we're inherently unattractive. We are tired of the stereotypes in Hollywood affecting our psyche and limiting who we think we can be. We are tired of being invisible, of being mistaken for our colleague or told our struggles aren't as real.
I want better for my elders who worked so hard and sacrificed so much to make a life for themselves here. I want better for my niece and nephew and future kids. I want better for the next generation of Asian American athletes than to have to work so hard to just be "deceptively athletic."
Being an Asian American doesn't mean we don't experience poverty and racism.
Being a 9 year NBA veteran doesn't protect me from being called "coronavirus" on the court.
Being a man of faith doesn't mean I don't fight for justice, for myself and for others.
So here we are again, sharing how we feel. IS ANYONE LISTENING??
실망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이 글에서 가해자를 특정하진 않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누군가를 조리돌림 당하게 해봐야 인종차별 문제의 장기적인 해결엔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비리그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을때 제 코치 케니 블레이크니가 제게 조언을 해준 적이 있습니다. 블레이크니는 자기가 흑인으로서 겪은 (저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차별들에 대해 얘기해줬습니다. N-Word라 불렸던 사실부터, 자동차에 탄 사람들이 자기에게 물건을 던지던 경험까지. 블레이크니는 이런 차별을 어떻게 이기고, 제 자신에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줬습니다. 또 블레이크니는 처음으로 제가 NBA에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준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때 전 블레이크니가 미쳤다고 생각했지만요.
살다보면 세상에 정의와 기회란 것이 충분하지 못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 단 하나의 문제를 붙잡고 늘어지기에 벅차서, 다른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죠. 또 뉴스에 나오는 소수의 사례가 그 집단 전체의 문제로 포장되고는 하죠.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무지에 무지로 대응하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다른 집단을 일반화함으로써 자기가 겪었던 고통을 그대로 겪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정말로 아시안들의 도움이 되고 싶다면, 대신에 주변에 괴롭힘을 당하는데도 아무도 손을 내밀어주지 않는 아이가 없는지, 빈곤 속에서 사는데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없는지, 자기 동네의 밤 거리조차 마음놓고 돌아다닐 수 없는 사람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십시오. 그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물어보십시오.
인종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내는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소수자들의 입장에서 제작된 TV쇼나 영화를 보십시오.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봐주십시오.
전 이 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공감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첨부된 문구
Nobody's free until everybody's free.
모두가 자유롭기 전까진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
-패니 루 해머
Fight for the things you care about, but do it in a way that will lead others to join you.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싸우되, 남들도 너와 함께 싸워줄 수 있는 방식으로 싸우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728x90반응형'영감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티파이 재팬광고 위트있게 이야기하기! (0) 2021.03.18 백신 맞고 첼로 켠 동네 아재 알고보니 거장 요요마? (0) 2021.03.16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2021년 2월 21일 (0) 2021.02.23 가디언지의 돋보이는 커버 (0) 2021.02.17 야나두 광고 소재 "나 빼고 영어 잘해" (1)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