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영어회화 내 생각과 맞는 곳에서 하다

나름 영어회화 공부를 해왔는데 실력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 걸 보고

실망을 했었어요. 처음에는 해왔던 교재들을 탓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그럼 나는 제대로 열심히 꾸준히 했었나?" 하는 질문을 했었죠.

그랬더니 아니었더라고요.

했다가 그만두고 좀 하다 말고를 반복했었어요.

 

그래서 "제대로 기본영어회화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을 만한 게 인터넷강의 같아 처음부터 인강으로 찾아보았어요.

그중에서 기초 자들이 할만한 곳으로 찾다가 알게 된 곳이 '덩어리영어'였어요.

 

덩어리영어 공식 홈페이지

 

 

결과적으로 덩어리영어의 모든 강의가 만족스러워요.

그중에서도 특히 1탄 문법 강의 (1탄 기본 어순 강의)는 제일 만족스러웠죠.

하기 싫었던 영문법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졌던 건 문법 용어를 거의 안 쓴다는 점이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간단한 문장을 통해 어순의 개념과 의미를 이해시켜 주기만 해요.

 강의에서 이해하려 노력하고, 강의노트를 보면서 제가 직접 쓰기(writing) 연습을 해요.

그렇게 머리로 이해한 걸로 글로도 써보는 연습을 하니까 확실히 개념이 잡히는 느낌이 들어요.
맨날 머리만 아파하고 끝내지 못했던 문법강의를 2주도 안 걸려서 끝낸 것 같아요.
물론 덩어리 어순 강의에 모든 문법이 담겨 있는 건 아니에요.
선생님이 보셨을 때 필요하다 싶은 아주 기초적인 어순만 담겨 있어요.

강의 수는 21강 정도 되고, 강의 분량은 16~26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평균 20분 정도 되는 분량이니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 같아요~
사실 강의 내용이 만족스러우니까 적당한 거지 안 그랬으면 20분도 길다고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기본 어순의 개념을 쌓고 나면 
본격적인 회화 수업 2단계 덩어리로 영어 쉽게 말하기 강좌가 나와요.

~어때, ~할 거야, ~할래, ~있어, ~인 것 같아 등등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변하지 않는 규칙적인 표현을 덩어리라고 하고 
이를 익숙해질 수 있게 말하기 연습을 시켜줘요.

이 방식이 덩어리공부법인데요.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는
What do you think about~?라고 얘기 할 수 있어요.
라고 그냥 표현만 알려주고 끝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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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덩어리 수업에서는 
What do you think about Emily?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photo?
What do you think about the book you read yesterday?

와 같이 덩어리 표현이 포함된 여러 문장들을 입으로 따라 하게 해 줘요.
선생님이 "이러한 상황이에요. 이런 의미로 이 덩어리를 써볼까요? "해주셔요.

이렇게 따라 하고 보면 선생님이 강조하는 의미 덩어리를 먼저 알게 되고,
입에 붙게 되는 효과가 있네요.

 
차근차근 성실히 매일 2~30분가량 꾸준히 복습하면서 
기초영어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
언젠가부터 재미있고 입에서 근질근질하더라고요.^^

혼자 운동하면서 이어폰 꽂아 들으면서 
에밀리 선생님 목소리+ 억양을 따라 하면서  
주변사람들한테 덩어리영어를 자발적으로 홍보하고 있어요.
그리고, 모르는 공부 질문이 생기면 1:1 게시판에 남기면 답변을 받을 수 있어요.

 

기본영어회화 이런 곳을 계속 찾아서 방황했던 것 같네요.

이제 제 생각과 맞는 곳에서 재밌게 하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