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픽 AI 영어회화 앱 추천 이유|직접 써본 후기와 단점까지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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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그런 줄 알았다. ‘요즘엔 뭐 다 AI로 영어 가르친다며?’ 하는 마음이었다. 광고도 많았고, 유튜브에서도 슬쩍 보였던 “스픽”이라는 이름. 한 번 깔아봤다.
근데 진짜 신기했다. 챗봇처럼 대화가 흘러가는데, 말투도 부드럽고 반응도 빠르다. 거기다 내 발음을 듣고 수정해 주거나, 자연스럽게 문장을 유도한다. 뭔가 ‘앱인데 선생님처럼 느껴진다’는 첫인상이 강했다.
나처럼 영어는 고등학교 이후로 놓았던 사람이 다시 시작하려면, 진입장벽이 있다. 말은 하고 싶은데 부끄럽고, 틀리면 어색하고, 계속 말꼬리가 사라진다. 그런데 스픽은 그 어색한 단계를 없애준다. 내가 말하면 바로 반응하고, 틀리면 부드럽게 수정해 준다. 뻔한 교과서 문장이 아니라, 진짜 쓸만한 표현으로.
예를 들어, 내가 “I like pizza”라고 했더니 AI가 “Cool! What kind of pizza do you like the most?” 이렇게 반응했다. 그 순간 ‘어? 대화가 되네?’라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점점 겁이 없어졌다. 어차피 상대는 기계니까 실수해도 민망하지 않다. 근데 그 기계가 사람보다 더 자연스럽게 반응하니까 재미도 붙는다.
스픽의 가장 큰 장점은 “반복을 자연스럽게 만든다”는 거다. AI랑 대화하는 방식이라 똑같은 표현도 다른 맥락에서 반복하게 되는데, 그래서 익숙해진다. 그게 바로 청크 학습의 핵심과 닿아 있다. 단어 따로 문법 따로 외우는 게 아니라, 문장을 덩어리로 익히고 실제 대화에서 반복하면서 내 것이 된다.
그냥 듣고 따라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말하고 반응받는 구조라서 훨씬 효과적이다. 예전에는 유튜브 영어회화 영상 틀어놓고 따라 했는데, 대화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다. 근데 스픽은 진짜로 “내가 말을 걸고, 그 말에 반응을 받는다.” 그게 다르다. 그게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
이런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
- 학원 가긴 부담스럽고, 혼자 말할 데 없는 사람
- 영어로 말하고 싶은데, 실수할까봐 주저하는 사람
- 반복 훈련이 필요하지만 지루한 건 못 참는 사람
나는 하루에 20분씩만 했다.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에어팟 끼고 말하고, 집에 와서 자기 전에 한 세션 더 돌리고. 그렇게 2주 지났을 무렵, 회사에서 외국 클라이언트랑 짧게 인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먼저 “Hey, nice to meet you. I’ve read your last report. Impressive.”라고 말했다. 이 문장은 스픽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했던 문장이었다. 그때 진짜 손에 땀났는데, 상대방이 “Oh wow, thanks for checking it out.” 하면서 웃는 거 보고 ‘됐다’ 싶었다.
스픽은 실전 감각을 준다. 완벽하게 말하려고 하지 않아도, 말이 나온다. 예전에는 ‘이 문장 말해도 되나? 문법 틀린 거 아닐까?’ 하면서 머뭇거렸는데, 지금은 “일단 말하고 본다.”라는 쪽으로 바뀌었다.
또 하나 놀랐던 건, AI가 내 발음 피드백도 꽤 정확하게 준다는 점이다. 예전엔 영어 발음이 “국딩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리듬감도 좀 생겼다. 특히 강세 위치나 자음 생략 같은 디테일을 알려주는 게 은근히 쏠쏠하다.
사실 나는 스픽을 처음에 가볍게 생각했다. 그냥 한두 번 해보다 말겠지 싶었다. 근데 이게 습관이 됐다.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 마시면서 한 세션, 점심에 산책하면서 한 세션, 자기 전에 누워서 한 세션. 이렇게 하다 보니 하루 15~30분이 꾸준히 쌓였고, 어느 순간부터 영어로 말하는 게 부담이 사라졌다.
중요한 건, 스픽이 영어를 잘하게 만든다기보다는 말하는 훈련을 습관처럼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학원에선 하루 1~2시간 수업 듣고 끝이지만, 스픽은 매일 조금씩, 내가 말하고 싶은 걸 중심으로 반복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게 진짜 실력으로 이어진다.
지금은 다른 영어앱도 많이 나왔지만, 그 중에서 스픽은 “혼자 영어 말하기”를 제대로 구현한 몇 안 되는 앱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처럼 외국에 나갈 일은 많은데 영어 쓸 일이 뜸한 사람들, 혹은 외국인 친구 사귀고 싶은데 말문이 안 트이는 사람들에겐 딱이다.
정리하자면, 스픽의 강점은 이렇다:
- AI가 진짜 사람처럼 반응한다 (대화의 몰입감 높음)
-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만드는 구조
- 청크 중심의 반복 훈련으로 입에 붙는 회화
- 발음 피드백 기능이 꽤 정확하고 실용적임
- 하루 15~30분으로도 충분히 습관이 된다
물론 단점도 있다. 모든 문장을 완벽히 이해하진 못하고, 가끔은 이상한 반응도 보인다. 하지만 전체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실전 말하기 감각을 기르는 데는 최적이다. 그리고 중요한 내가 기본기가 있어야 더 잘 말할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기본기가 없는 사람에게 ex.덩어리영어 같은 인강을 추천한다.)
스픽으로 영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다고 말하진 않겠다. 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지금은 영어로 말을 걸 수 있고, 짧은 대화는 주저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정도면 내 기준에선 성공이다. 나처럼 말문 막힌 사람들한테는 더더욱.
지금 시작하면, 한 달 뒤에는 분명히 달라져 있을 거다. 스픽은 그냥 앱이 아니라, 입이 열리는 도구다. 그리고 말문이 열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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