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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어, 영어로 여행을 더 쉽고 자신감 있게

우주를만들것도아니고 2025. 5.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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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어, 말문이 트이니 길이 열렸다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한 벽은 짐 가방도, 항공권 예약도 아닌 영어였다.
‘말은 해야겠다 싶은데, 뭔가 입이 안 떨어지는 그 느낌’—익숙한가. 나 역시 그랬다. 단어는 좀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항에서 “Excuse me” 다음이 안 나왔다. 대화는커녕 주문 하나 제대로 못 해본 채 호텔 로비에서 머뭇거리는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덩어리영어로 수업을 듣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경험은 내 여행을 바꿨고,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뿌리째 흔들었다.


외우는 영어는 사라지고, 통으로 말하는 영어가 남았다
이전까지 나는 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외웠다. “호텔은 hotel, 비행기는 airplane, 계산서는 bill”…
그런데 외운 단어가 실제로 입 밖에 나온 적은 없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단어를 따로 외운다고 문장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문장 전체가 한 번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업에서는 그런 방식으로 영어를 배운다.

예를 들어 “Can I get a table for two?” 같은 문장을 통으로 익힌다. 이건 단어의 조합이 아니다.
자주 쓰는 표현을 통문장으로 익히다 보면, 마치 우리말처럼 말이 튀어나온다.
문장의 구조나 문법을 따지기 전에 “아, 이런 상황엔 이렇게 말하면 되겠구나” 하는 감이 온다.
그게 덩어리영어의 핵심이었다.

단어 따로, 문법 따로 외우는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실제 말하기로 이어지지 않는다.
통으로 익히는 학습법 덕분에 나는 드디어 공항에서 “I’d like to check in, please”가 술술 나왔다.


커리큘럼이 뼈대처럼 든든하다
이 학원의 여행영어 커리큘럼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실제로 여행지에서 마주할 상황을 ‘시나리오’처럼 구성해 준다.
공항 → 택시 → 호텔 체크인 → 음식 주문 → 길 묻기 → 쇼핑 → 비상상황
이 순서대로 학습이 진행되며, 각 상황에서 필요한 문장들을 상황별 덩어리로 익힌다.

나는 처음엔 “너무 빨리 진행되면 어떡하지” 걱정했지만, 오히려 각 단계마다 멈춰서 익히고, 말해보고, 교정받는 시간이 충분했다.
특히 식당 주문 파트에서는 “Can I get this without onions?” 같은 실제로 써먹을 표현을 반복해서 연습했다.
실제로 태국 방콕에서 음식 알레르기 때문에 특정 재료를 빼 달라고 말해야 했는데, 그 표현 덕분에 정말 유용했다.

선생님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강사는 말투부터 다르다. ‘선생님’보다는 ‘같이 여행 준비하는 친구’에 가깝다.
매 수업에서 밝은 에너지로 시작하고, 학생들이 주눅 들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준다.
틀려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위안이다.
무엇보다 발음, 억양, 뉘앙스를 교정할 때 직접 입모양까지 보여주며 도와준다.

내가 특히 감탄했던 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말하는 습관을 기억해 준다는 점이다.
나는 초반에 ‘th’ 발음을 어려워했는데, 매번 그 부분이 나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리마인드해줬다.
그 과정에서 “그냥 말하는 게 아니라, 내 영어가 점점 다듬어지고 있다”는 감각을 얻었다.
이건 진짜 고마운 일이었다.


수강료는 합리적이고 결과는 확실하다
사실 수업 신청 전 가장 많이 고민했던 건 수강료였다.
요즘 워낙 고가 영어 클래스가 많아서 기대보다 실망이 클까 걱정됐다.
하지만 이 수업은 온라인 기반이지만 콘텐츠와 피드백이 탄탄하게 연결돼 있다.

단순히 영상만 제공하고 끝나는 수업이 아니라, 실시간 피드백과 복습 퀴즈, 스터디 체크리스트가 있다.
그걸 감안하면 수강료는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껴진다.

무엇보다 ‘결과가 나오는 공부'였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단순히 듣고 끝나는 수업이 아니라, 내가 여행을 다녀와서 실제로 영어를 썼고, 그걸 통해 “나도 된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학습 경험이 단지 지식 축적이 아니라 생활의 변화로 이어졌다는 것, 그게 수업료 이상의 가치였다.


내가 진짜 영어로 말했을 때의 감각
태국 치앙마이에서 호텔 체크인을 하던 날.
프론트에서 “Passport, please”라는 말이 들렸을 때, 내 입에서 “Here you go. I booked a room for three nights.”라는 말이 나왔다.
그 순간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익숙한 대본처럼 튀어나온 그 문장이, 마치 ‘내 말’ 같았다.

그 후에도 음식 주문, 쇼핑, 마사지 예약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로 말했는데, 예전처럼 머뭇거리지 않았다.
물론 완벽한 문장은 아니었지만, 상황에 맞게 말하는 힘은 생겼다.
그건 시험 점수가 아닌 실전 감각이었다.

선택과 집중의 힘을 경험하다
이 학습법의 본질은 ‘다 하지 말고, 필요한 것만 제대로 하자’는 철학이다.
토익이건 회화건, 대부분의 영어 공부는 너무 넓게 퍼져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여행영어라는 목적 하나에 집중한다.


그 덕분에 나는 ‘필요한 문장을 빠르게 익히고, 바로 말해보는’ 훈련을 반복할 수 있었다.
수업은 간결하지만 핵심적이고, 반복 학습 구조는 기억에 오래 남는다.
‘말하기’를 중심에 두고 설계된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공부한 만큼 입이 움직인다.

이처럼 선택과 집중이 주는 학습 효율은, 다른 어떤 영어 수업보다 뛰어났다.
무턱대고 양을 늘리는 공부가 아니라, 목적에 맞춘 전략적인 학습법이었다.

여행영어는 그냥 문장이 아니다, 경험이다
여행영어를 공부한다는 건 단순히 말 몇 마디 익히는 게 아니다.
그건 내가 낯선 나라에서, 낯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을 만드는 일이다.

이 수업을 통해 나는 단지 몇 개의 문장을 배운 게 아니다.
‘영어는 어렵다’는 오래된 인식을 무너뜨렸고,
‘내가 직접 말할 수 있다’는 감각을 얻었다.

말이 트이니 길이 열렸고,
길이 열리니 내가 있는 세계도 넓어졌다.

 

여행영어를 뛰어 넘어 영어로 말하는 기본기를 원한다면 덩어리영어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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