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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앱 없이도, 매일 쓰는 이 강의가 내 영어를 바꿨다

우주를만들것도아니고 2025. 4.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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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공부 앱이 넘쳐난다. 검색창에 '영어공부 앱'만 쳐도 수십 가지가 뜨고, 하나같이 말한다. "이 앱만 쓰면 영어가 술술!" 하지만 내 경험을 말하자면, 진짜로 영어를 바꾼 건 그런 앱이 아니었다. 앱스토어에도 없고, 다운로드도 필요 없는 시스템. 그저 바탕화면에 고정해 놓고 매일 클릭해서 쓰는 이 한 줄기 루틴이, 내 영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생각해 보면 내 인생에서 영어는 참 질기게 따라온 숙제였다. 초등학교 때 처음 알파벳을 배우고, 중고등학교 때는 입시 영어에 매달렸다. 대학에서는 영문과에 진학해 전공으로 더 깊이 들어갔고, 졸업 후엔 토익과 토스, 회화 학원까지 섭렵했다. 그야말로 영어에 인생을 많이 쏟아부었다.

그리고 무역이라는 직무를 선택하면서 영어는 업무의 핵심이 되었다. 이제는 한국어보다 영어로 메일을 더 많이 쓰고, 해외 거래처와의 연락이 일상이 되었지만, 북미 바이어와의 콘퍼런스 콜 앞에서는 여전히 말수가 줄어들었다. 동남아 바이어와는 나름 유창하게 대화했지만, 정작 실력의 진가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머뭇거렸다. 컨퍼런스 콜이 끝난 후에는 "내가 70%는 제대로 이해했나?" 하는 불안 속에 잠이 들곤 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덩어리영어 강의를 접하게 되었다. 수강권을 결제하였고, 처음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그 단순한? 강의가 점점 내 영어를 바꾸기 시작했다. 핵심은 이거다 – ‘통문장’. 단어 하나하나 외우는 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문장을 통째로, 청크 단위로 익히는 방식이었다.

‘덩어리’라는 개념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어를 배울 때를 떠올려보자. “그래서 그런 거야”, “그럴 줄 알았어” 같은 문장은 단어 하나하나 뜯어보며 배우지 않는다. 상황 속에서 반복되며 귀에 익고, 입에 붙는 거다. 이 시스템도 그와 같다.

강의는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서는 영어 어순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도와준다. 한국어와 영어는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단어를 많이 알아도, 어순이 정립되지 않으면 문장을 만들기 어렵다. 여기선 21개의 강의로 어순을 반복하며 익히도록 설계되어 있다.

 


2단계는 바로 실전에서 통하는 문장 표현들이다. ‘that’s why’, ‘you know what’, ‘as far as I know’ 같은 표현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나오는지 훈련시킨다. 그 표현들이 문장 속에서 덩어리처럼 느껴질 때까지 입으로 반복하게 만든다. 이게 진짜 말문이 트이는 포인트다.

3단계에선 우리가 어려워했던 문법 요소들을 실제 예문을 통해 ‘청크’로 체화시키게 한다. 과거 학창시절, 사역동사나 가정법 따위를 외우며 머리를 싸맸다면, 이제는 그런 개념들을 실제 문장 안에서 감각적으로 익히게 되는 거다. 예: "She made me do it." 이런 문장은 단어의 조합이 아니라, 상황의 그림으로 이해하는 게 핵심이다.

4단계는 실전 응용이다. 다양한 상황에서 같은 문장이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배우는 단계다. 예를 들어 “It’s okay.”라는 표현 하나도, 상황에 따라 ‘괜찮아요’,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죠’처럼 다양하게 쓰일 수 있음을 예문을 통해 익힌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강의들이 단순한 시청용 콘텐츠가 아니라는 점이다. 말하기 연습이 기본이고, 반복이 뼛속까지 스며들도록 설계되어 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삼위일체 학습이다.

 


이 시스템을 매일 아침 20분, 이 학습을 시작한 지 4개월이 지났다. 변화를 느낀 건 2달쯤 지나서부터였다. 예전엔 머릿속에서 문장을 조합하느라 몇 초가 걸렸다면, 지금은 입에서 그냥 튀어나온다. ‘그 표현’을 내가 떠올리기도 전에 말이 나오는 거다. 이게 바로 자동화된 청크 학습의 힘이다.

사실 주변에서 영어공부 앱 많이 추천받았다. 유명한 것도 써봤고, 유료 결제도 했다. 그런데 기능이 너무 많아서 산만하거나, 목표가 말하기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시스템은 기능은 단순하지만, 말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말 그대로 ‘실전 영어’다.

1년 무제한 수강권으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본 강의 + 말하기 훈련 강의 무제한 수강
강의 노트 PDF 다운로드
MP3 파일 제공으로 출퇴근 복습 가능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고객센터를 통한 문의 대응


게다가 유튜브 계정도 운영되고 있어서 복습이나 보충 학습도 쉽게 할 수 있다. 나는 유튜브에서 추가 영상도 구독해서, 집에 있을 때는 TV로, 외출 중에는 이어폰으로 복습한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다. 영어공부 앱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진짜 효과 있는 방식’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다. 복잡한 기술도 필요 없고, 고사양 기기도 필요 없다. 그저 ‘매일 반복하는 루틴’, ‘실전 문장 중심의 훈련’, 이 두 가지만 지켜보면 된다.

나는 이 방식을 통해, 회화가 막혔던 오랜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출장 가서 바이어 앞에서 말을 흐리던 시절과, 지금 회의 때 농담까지 주고받는 내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앱’이 아니라 ‘방법’에서 나왔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지금까지 영어가 늘지 않아 답답했다면, 한 번쯤 방향을 바꿔보길 바란다. 이 시스템은 앱스토어에서 검색되지 않지만, 내 영어 실력을 바꾼 가장 강력한 루틴이다.

‘영어공부 앱’이라는 키워드에 속지 마라. 중요한 건, 그 앱이 당신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냐다.
당신의 바탕화면에, 작은 변화 하나를 심어보라. 나처럼, 그것이 당신 인생의 영어를 바꿀지도 모르니까.

 

https://www.denglish.co.kr/index.php

 

덩어리영어 공식 홈페이지

300개 청크로 1만개의 문장 자유롭게 말하기

www.dengl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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