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혼자하기, 세 번은 포기했다. 하지만 ‘이 한 가지’를 바꾸자 말문이 트였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
결론부터 말하자. 아니다. 다들 그랬다. 나도 그랬다.
처음 영어공부를 혼자 시작했을 때, 책상 앞에 앉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단어는 외워도 문장은 안 떠오르고, 문법은 봐도 입에서 안 나왔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거다.
혼자 하는 공부는 ‘의심’이 늘 함께 따라온다.
“이렇게 해도 되는 걸까?”
“나만 뒤처지는 거 아닐까?”
“이 방법, 맞는 거 맞아?”
내가 처음 ‘혼자 영어공부’를 결심했을 때 딱 이 상태였다.
유튜브만 몇십 개를 돌려봤다.
책도 사고, 강의도 기웃거렸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말은 한마디도 안 늘었다.
장애요소 ① 기초 실력이 없으면 계속 제자리
혼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바로 기초 실력 부족이다.
솔직히 말해보자.
단어는 안 외워지고, 문장은 머리에 안 남는다.
나도 그랬다. ‘weather’는 알았는데, ‘What’s the weather like?’은 몰랐다.
왜?
단어만 외웠지, 덩어리로 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건 그냥 내 얘기가 아니다.
실제로 영어 두뇌는 **‘조각이 아닌 덩어리(chunk)’**로 정보를 처리한다.
말콤 글래드웰식으로 말하자면, 뇌는 효율을 원한다.
단어 하나하나를 따로 처리하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나는 통째로 문장을 외우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Can I get a cup of coffee?
I’m not sure yet.
It depends on the situation.
이런 문장을 입에 붙도록 반복했다.
단어가 아닌 ‘상황 문장’을 뇌에 넣는 연습.
이게 바로 ‘덩어리영어’다.
(여기서 한 번 자연스럽게 삽입)
장애요소 ② 효과를 느껴야 꾸준히 간다
영어공부 혼자 하면 제일 무서운 건 정체기다.
하루, 이틀은 의욕으로 버틴다.
일주일은 인내로 버틴다.
그런데 3주 차부터 멘탈이 흔들린다.
“이거 계속해도 되는 걸까?”
“아무 변화가 없는데?”
그때부터 나는 학습 방식을 바꿨다.
'결과가 보이는 방식'으로.
문장 암기를 하되, 매일 자기 전에 한 문장 말하기 루틴을 만들었다.
예:
아침: 10분 통문장 암기
낮: 들은 문장 한 번 써보기
밤: 거울 보며 1분 스피킹
3일째부터 놀라운 일이 생겼다.
입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직접 말하면서 “어? 내가 말했네?” 하는 순간이 오니까, 이게 확신이 된다.
그 확신이 꾸준함의 뿌리가 된다.
“이 길이 맞구나”를 느껴야 계속 간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 AI 학습으로 방향을 잡다
솔직히 말해, 요즘 영어공부 혼자 못하면 그건 정보력이 부족한 거다.
왜냐?
AI 튜터들이 다 도와주고 있으니까.
내가 요즘 쓰는 도구는 3개다.
1. ChatGPT (일일 영어 회화 파트너)
“오늘 날씨 어때?” 영어로 물어보면 실시간 피드백
내가 한 문장 → 맞춤 교정해 준다
발음까지 넣으면 스크립트로 다시 알려줌
2. YouGlish
YouTube 영상 속에서 내가 궁금한 문장, 실전 쓰임 바로 확인
예: “get over it” 치면 수십 개의 진짜 영상 나옴
이런 도구를 매일 10~15분만 써도
영어감각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핵심은, '내가 틀린 걸 바로 알 수 있어야' 학습이 붙는다는 것.
AI는 그걸 24시간 도와준다.
실전 연습 없이 영어 실력은 올라가지 않는다
실전이 빠지면, 영어는 평생 입 밖으로 못 나온다.
단어 1만 개 외워도 말 못 한다. 내가 해봤다.
그래서 1일 1회 ‘말하기 실전’을 만든다.
말 그대로 실전 훈련소다.
🔁 나의 실전 루틴 (매일)
📞 화상영어 10분 (전화영어든, Zoom이든)
📹 유튜브로 원어민 따라 말하기 (shadowing)
🎤 AI에게 문장 말하고 교정받기 (ChatGPT 음성모드)
이렇게 실전 루틴을 반복하면, 말이 늘 수밖에 없다.
혼자 공부할수록 '입을 여는 훈련'이 핵심이다.
그래야 시험이든 회화든 살아남는다.
심리적으로 무너질 때, 이렇게 극복했다
사실 혼자 영어공부하다 보면,
“내가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SNS 보면 다들 유창하게 영어 쓰는 것 같고,
나는 늘 제자리 같고…
그럴 땐 무조건 “기록”을 남겼다.
아무리 짧아도, 매일 내가 배운 문장을 노트에 썼다.
이게 쌓이니까 한 달 뒤에는
‘내가 이렇게 많이 했네’ 하는 자존감이 생긴다.
또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영어 콘텐츠를 즐기는 거였다.
프렌즈 시트콤 따라 하기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영상 자막 없이 듣기
좋아하는 영화 명대사 암기하기
‘학습’이 아니라, ‘생활’처럼 만들어야 멘탈이 안 나간다.
덩어리영어, 혼공에 가장 잘 맞는 이유
솔직히 말하면, 나는 문법책 3권 넘게 봤다.
그런데 말은 안 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단어 + 문법 = 문장이 아니라는 것.
실제 회화는 덩어리로 익히는 게 전부다.
그래서 덩어리영어가 잘 맞는다.
문장을 통째로 익히고
입으로 반복해서 내뱉고
상황 속에서 꺼낼 수 있게 만드는 학습
덩어리영어 공식 홈페이지
300개 청크로 1만개의 문장 자유롭게 말하기
www.denglish.co.kr
혼자 공부할 때, 이런 ‘즉시 활용형 학습’이 진짜 빛을 발한다.
마지막 조언: 혼공의 비밀은 ‘지속 가능한 작은 시스템’
“인생은 우리가 반복하는 것의 총합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혼자 영어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하루 10분도 상관없다.
단, 그걸 100일 이어가면 인생이 바뀐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시작할 준비가 된 사람이다.
결과가 안 나오는 공부는 없다.
시작하지 않는 공부만이 실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