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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공부, 외우지 말고 익혀라 – 실전으로 통하는 3개월 전략

우주를만들것도아니고 2025. 5.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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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공부, 외우지 말고 익혀라 – 실전으로 통하는 3개월 전략

“영어회화 공부, 뭐부터 해야 하죠?” 질문은 단순하지만, 대부분 여기서 길을 잘못 든다. 이유는 명확하다. '문법'이나 '단어'부터 공부하라고 배우기 때문이다. 물론 이론은 중요하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건 ‘말하기’다.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영어. 그걸 원한다면 접근 방식부터 달라야 한다.

나 역시 처음엔 단어부터 외웠다. 그런데 1,000 단어를 외워도 대화는 안 됐다. 시험 점수는 올랐지만, 입은 그대로였다. 결국 회화는 '말하는 훈련'이다. 뇌가 말하는 구조로 학습되지 않으면, 절대 입에서 안 나온다. 그래서 바꿨다. 문장을 덩어리로 익히는 방식으로.


왜 영어회화 공부는 '덩어리 학습'이어야 하나?

우리가 말할 때는 단어 하나하나를 조합하지 않는다. “나 지금 밥 먹고 있어”를 말할 때 “나… 지금… 밥… 먹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익숙한 구조가 떠오르고, 한꺼번에 튀어나온다. 영어도 똑같다.

청크(chunk) 단위 학습은 영어 표현을 통째로 익히는 방식이다. 단어와 문법 규칙보다 자주 쓰는 문장을 반복해 말하는 데 집중하는 공부법이다. 뇌는 반복된 구조를 기억하고, 자동화한다. 이게 바로 회화 공부의 핵심이다.

 


회화 공부가 실패하는 3가지 이유

  1. 단어 중심 학습
    • 단어는 뜻은 기억되지만, 사용법은 기억되지 않는다. 결국 말이 안 된다.
  2. 문법에 집착
    •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다 한 마디도 못한다. 회화는 ‘문법시험’이 아니다.
  3. ‘한 번에 많이’ 하려는 욕심
    • 공부는 했는데 입은 안 열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말하는 연습을 안 했기 때문이다.

회화는 절대 앉아서 공부만 해서는 늘지 않는다.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이 핵심이다. 그래서 ‘청크’가 중요하다. 익숙한 문장을 반복해서 말하면, 그게 습관이 되고 결국 ‘내 말’이 된다.

 


내가 실패 끝에 찾은 3개월 루틴

한때 나는 하루 2시간씩 영어를 공부했다. 그런데 6개월 뒤에도 외국인이 말을 걸면 얼어붙었다. 그렇게 알게 됐다. 양보다 ‘사용 가능한 영어’가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다음과 같은 구조로 바꿨다. 이건 지금도 내가 실천하고 있는 루틴이다.

1단계: 짧은 문장 듣고 따라 하기 (10분)

  • “I’m on my way.”
  • “Sounds good.”
  • “Let me know.”

이런 생활 밀착형 문장을 매일 반복했다.

2단계: 말하는 훈련 (10분)

  • 위 문장을 바꿔서 말해본다.
  • “I’m on my way to work.”
  • “Let me know if you’re coming.”

3단계: 녹음 & 피드백 (5분)

  •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본다. 틀린 발음, 어색한 억양을 체크.

총 25분. 이 루틴을 3개월 지속했다. 결과는? 말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실전에서 자주 쓰는 필수 청크 20선

  1. I’m good.
  2. Sounds great.
  3. Let’s do it.
  4. I didn’t get that.
  5. Hold on a second.
  6. No problem.
  7. I’m not sure.
  8. That’s fine.
  9. It’s up to you.
  10. I can’t wait.
  11. I’ve heard of it.
  12. It’s not a big deal.
  13. It depends.
  14. Go ahead.
  15. I’m on my way.
  16. Take your time.
  17. Don’t worry about it.
  18. What’s going on?
  19. Let me check.
  20. Can I ask you something?

이 문장들은 기초 같지만, 대부분의 일상 대화에서 반복된다. 청크 학습의 핵심은 '실제로 쓰는 표현'을 반복해서 익히는 것이다.

 


영어회화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법

영어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다. 그래서 중요한 건 ‘습관화’다. 아래 원칙을 지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공부하기
    • 아침 10분, 퇴근 후 20분 등 리듬이 생겨야 지속 가능하다.
  2. 입으로 내뱉기 중심으로 구성하기
    • 읽는 것보다 말하는 걸 우선시해야 한다.
  3. ‘기록’보다 ‘반응’ 기억하기
    • 오늘 몇 문장 외웠는지가 아니라, 어떤 표현을 써먹었는지를 중요하게 여겨라.

회화는 손이 아니라 입이 기억하는 영역이다.

 


왜 덩어리영어 방식이 실전에서 강한가?

단어를 따로 외우면, 말이 끊긴다. 머릿속에서 조합하느라 멈칫한다. 반면 덩어리로 익힌 문장은 그대로 튀어나온다. 문장을 전체로 기억하면, 속도도 붙고 정확도도 올라간다.

게다가 한 문장이 여러 상황에 응용된다.

  • “Can I get a cup of coffee?” → Can I get a receipt? / Can I get your number?

패턴이 보이고,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말하기 회로’가 생긴다. 이게 쌓이면 실력이 된다.


내가 실제 말문이 열린 순간

출장 중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려는데 직원이 내 예약을 못 찾았다. 예전 같았으면 얼어붙었을 텐데, 그날은 입에서 이렇게 나왔다.

“Let me check my email real quick.”

직원이 고개를 끄덕이고 기다려줬다. 아주 짧은 문장이었지만, 내가 외우던 문장이 그대로 나온 거다. 이 한 마디가 내 회화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후 나는 더 자신감 있게 영어를 쓰기 시작했다.

 


영어회화 공부, 이제 어떻게 시작할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도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시작이 어렵지, 방향만 잡히면 영어는 의외로 빠르게 반응이 온다.

시작은 단순하게 하라.

  • 오늘 표현 하나 외우고, 입으로 10번 말해본다.
  • 내 상황에 맞게 바꿔 말해본다.
  • 녹음해서 들어본다.

그리고 이걸 내일도 한다. 그다음 날도. 이 작은 반복이 회화를 만든다.


나의 생각: 영어회화 공부는 기술이다

타고나는 게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단지 ‘어떻게 연습하느냐’가 실력을 결정한다.

  • 책으로만 공부하지 말 것
  • 말할 수 있는 문장을 반복할 것
  • 덩어리로 익히고, 입으로 꺼낼 것

이 3가지를 지키면 누구든 회화가 된다.

나처럼 영어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덩어리영어 홈페이지에서 배운 걸 확인해보라.

영어회화 공부, 지금부터 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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