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동영상 제대로 고르니,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
영어회화 실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은 꽤 오래전부터 해왔다. 하지만 늘 말뿐이었다. 단어장을 사서 외우다가 며칠 지나면 흐지부지되고, 문법책을 펼쳤다가 또 덮었다. 문제는 분명했다. 나는 영어를 '말하기 위한 도구'로 접근하지 않고, 시험 점수 맞추기식으로 공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진짜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어 졌고, 방향을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말이 되어야 영어지, 시험 점수만 높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절감했다.
그렇게 영어회화 동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까지 온갖 채널을 헤매며 이 학원, 저 학원 콘텐츠를 살펴봤다. 광고는 넘쳐났고, 자극적인 문구로 도배된 영상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런 영상일수록 실제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포장만 화려하고, 정작 중요한 건 빠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내가 필요한 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였다. 과대광고나 말뿐인 후기 말고, 학습자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변화와 체감을 보여주는 영상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덩어리영어'를 접하게 됐다. 처음 본 느낌은 솔직히 이랬다. "어, 이거 뭔가 깔끔하다." 영상 편집도 복잡하지 않았고, 설명도 단순했다. 자극적인 후기도 없었고, 강사가 말하는 내용도 '기본에 충실'했다. 다른 광고성 콘텐츠와는 다르게 너무 상업적이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몇 개 영상을 연달아 봤고, 그날 밤 바로 신청했다. '한 번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메인 학습법은 '청크학습법'이다. 처음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직관적이다. 영어 문장을 단어 단위로 끊지 않고, 자주 함께 쓰이는 단위로 묶어서 익히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Can I get a coffee?'라는 문장을 학습할 때, 예전 방식대로라면 'Can(조동사) + I(주어) + get(동사)' 이런 식으로 나누고 외웠을 것이다. 하지만 청크학습법은 'Can I get'이라는 덩어리 자체를 하나의 표현으로 익히게 만든다.
이 방식의 강점은 명확하다. 실전 회화에서 입이 훨씬 쉽게 열린다. 문법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예전엔 외국인을 만나면 머릿속에서 '주어 + 동사 + 목적어'를 조립하느라 말이 늦어졌지만, 지금은 청크로 외운 표현이 그대로 튀어나온다. 'Do you want me to~' 'I think you should~' 같은 표현들이 자동반사처럼 나오니, 대화 흐름도 자연스러워졌다.
실제로 내가 경험한 효과는 세 가지다.
첫째, 표현이 입에 붙는다. 영어회화 동영상으로 학습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배운 걸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청크학습법은 반복적으로 실전 표현을 노출시키고 따라하게 만들기 때문에, 학습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입에 붙는다. 덕분에 내가 평소에 영어를 쓸 일은 적었지만, 영상에서 익힌 표현들을 상상 속 상황에 대입해 자꾸 말하게 됐다.
둘째, 집중이 잘 된다. 기존 영어 콘텐츠는 너무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전달하려 하거나, 중간에 광고가 섞이거나, 필요 없는 내용이 많아 집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강의 동영상에는 꼭 필요한 표현만 담겨 있고, 반복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의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않는다. 이건 콘텐츠의 설계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느꼈다.
셋째, 학습이 재미있다. 사실 영어를 학문처럼 공부하면 오래가기 어렵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크학습법은 '말할 수 있다는 느낌'을 빠르게 준다. 이건 학습자의 동기부여에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 나도 처음엔 영상 보면서 그냥 따라 말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부터 머릿속에서 조립하지 않고 바로 말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게 재미다. 그리고 그 재미는 지속적인 학습으로 이어졌다.
그 후로 나는 출퇴근 길, 점심시간, 자기 전 10분 등 자투리 시간을 전부 영어회화 동영상 학습에 쏟았다. 콘텐츠는 짧고 명확해서 시간이 많지 않아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하루에 하나씩만 봐도 입에 남는 표현이 생긴다. 예전엔 영어가 '외워야 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말해보고 싶은 것'이 되었다. 이 차이는 굉장히 크다.
그리고 놀랍게도, 실제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도 큰 변화가 생겼다. 예전엔 영어로 대화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문장 하나 말하려고 머릿속에서 구조를 짜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훨씬 자연스럽게 말이 나온다. 상대방이 말하는 청크 표현들도 귀에 들어오고, 내가 말할 표현도 머뭇거리지 않는다. 이건 분명히 청크학습법의 힘이다.
물론 처음부터 쉽게 되진 않았다. 나 역시 중간에 몇 번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 특히 익숙한 방식이 아니라 처음엔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짧게라도 꾸준히 영상을 보며 따라 하다 보니 서서히 변화가 찾아왔다. 어떤 날은 그냥 영상 하나만 듣고 지나간 날도 있었지만, 그런 날조차도 학습은 멈춘 게 아니었다. 뇌는 익숙함을 기억하고 있었고, 다음날 같은 표현을 보았을 때 더 자연스럽게 반응했다.
청크학습법은 단순 표현 암기로 알려주지 않는다. 반복과 노출을 통해 말할 수 있는 표현을 '축적'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하루하루 눈에 띄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1주일, 2주일, 한 달이 지난 뒤에야 실력의 차이를 체감하게 된다. 이건 내가 직접 겪은 사실이다.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간다면, 반드시 결과는 따라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방식이 '내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에서 영어로 이메일을 작성해야 할 때, 영상에서 배운 표현들이 문장 구성에 큰 도움이 됐다. 예를 들어, 'Just to let you know~' 같은 표현은 정말 자주 썼고, 영상에서 익힌 그대로 메일에 쓸 수 있었다. 또 고객사와 간단한 전화 미팅을 할 때도, 'Let me explain briefly~' 같은 말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이건 단순히 외운 표현이 아니라, 맥락 속에서 체화된 결과다.
요즘은 영어를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쓸 수 있는 도구로 만든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내가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었던 건, 말할 수 있게 설계된 콘텐츠와 청크 단위 반복이라는 구조 덕분이다. 특히 영어회화 동영상으로 접한 학습 방식이 '시각 + 청각 + 발화'를 모두 자극해 줘서, 암기 중심이 아니라 실제 활용 중심의 학습이 가능했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영어는 머리로 공부하는 게 아니라, 입과 귀로 익혀야 한다. 그리고 청크학습법은 그 흐름을 정확하게 타고 있다. 단어 암기, 문법 정리, 시험 중심의 학습이 아니라, 바로 말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면 청크학습법이 정답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아마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유튜브 영상은 넘쳐나지만 뭘 봐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그런 분들에게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 없다. 하루 10분이라도, 진짜 필요한 표현을 반복하며 익히는 것. 그게 진짜 영어회화 실력을 만든다.
그 시작을 도와준 게 바로 덩어리영어였고, 나는 그 덕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얻었다. 영어회화 동영상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길 바란다.
덩어리영어 공식 홈페이지
300개 청크로 1만개의 문장 자유롭게 말하기
www.denglis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