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보인다
이제 백화점 1층에 화장품 매장이 없다?
우주를만들것도아니고
2021. 7. 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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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0일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점을 연다.
이곳 1층에는 백화점의 ‘얼굴’로 꼽히는 화장품 매장이 없다.
대신 디지털 체험공간(551㎡)을 배치한다.
고객들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를 3차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젊은 고객을 끌어들여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시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에서 ‘1층 상권’의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1층은 외부 사람들의 눈에 잘 띄고 고객이 드나들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상가 시장에서 ‘로열층’으로 불렸다.
해당 상가의 대표 업종이 비싼 임대료를 내고 1층을 차지했던 이유다.
특히 백화점은 명품이나 화장품 매장으로 1층을 채웠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이 확산하면서 1층에 입점하는 업종이 달라지고 있다.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제품으로는
백화점 고객의 관심을 끌 수가 없다는 게 업계의 고민이다.
익명을 원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화장품이나 명품 매장은 과감히 줄인다.
(그 자리에) 백화점에 와야 구경하거나 살 수 있는 매장을 집어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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