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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회화, 알파벳만 안다면 아이와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우주를만들것도아니고 2025. 6. 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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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영어회화"를 검색하면 온통 초급 학습법 이야기뿐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영어를 시작하는 데 정작 어려운 건 알파벳조차 모르는 순간이다
내 아이도 처음엔 ABC부터 어렵다고 어색해했지만 결국 알파벳만 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알파벳부터 영어회화의 시작

아이와 함께 영어 알파벳을 익히는 시간이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다
스티커북에 A부터 시작해서 "A for apple"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발음 연습을 했다
매일 단 5분 아이와 함께 화면을 보고 따라 하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만으로도 충분했다
알파벳을 익힌 뒤 본격적인 문장 공부로 넘어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억지 노력 없이 흐름을 만들다


어떤 영어회화 교재는 문법 설명이 빽빽하고 어려운 표현이 가득하다
그런데 아이랑 하다 보면 그런 건 아이 수준에는 부담이다
우리는 하루에 단 2~3개의 문장 덩어리를 골라서 반복하고 입으로 꺼내는 학습을 시작했다

예를 들어
Can I have a cookie
Thank you so much
I’m hungry

이런 표현들은 알파벳만 안다면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덩어리를 가진 문장은 아이의 실제 상황과 맞물리며 빠르게 익혀졌다

두려움 없이 대화할 수 있도록
처음엔 입이 잘 떼어지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묻는다

Can I have a cookie
Can I have a cookie
맞아 잘했어


이런 질문과 반복을 통해 아이는 천천히 문장에 대한 거부감 없이 대화를 시작했다
엄마인 나도 함께 Can I have more water 같은 표현을 쓰며 가족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초등 영어회화, 학습 부담보다 놀이처럼

거창한 계획도 눈에 보이는 단어장도 없었다
그저 하루 5분씩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아침에 과일을 줄 때 Let’s eat an apple
Is it yummy

이런 문장들을 아이랑 주고받다 보면
Yes it is
No it’s not

이렇게 응답 연습도 자연스럽다
놀면서 배우는 효과다
실제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2주 차 알파벳 A부터 M까지 익숙해짐
4주 차 하루 5문장씩 외운 덩어리들을 다시 꺼내 말하기 시작
2개월 차 짧게라도 문장으로 이어서 말할 수 있는 순간들이 생김
3개월 차 아이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김

이런 변화는 단순히 영어공부했다는 게 아니라 생활 속 대화로 쓰고 있다는 증거다


왜 알파벳만 안다면이라는 말을 하는 걸까

기본기가 부족하다면 대화 자체가 시작되지 않는다
알파벳이라는 작은 단위가 쌓여야 그 다음에 sound it out이 가능해지고 덩어리 문장이 입에 붙는다
우리는 알파벳을 2주 만에 마스터했고 그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문장 덩어리가 흐름 속에 녹아들었다

덩어리 중심의 간단한 커리큘럼

알파벳 익히기 2주 노래 스티커북 매일 5분씩 자연스럽게 읽기 시작
간단한 덩어리 문장 3~5개 선정 1주 단위 상황 예 인사 간식 요청 감사 표현 배고픔 표현
반복 연습 상황에 대입하기 Can I have a cookie Thank you I’m hungry
매일 5분 엄마랑 질문 응답 놀이 반복하다 보면 반응이 자연스럽고 자신감이 붙는다

효과 두려움 없는 영어회화

자연스러운 문장 흐름 단어 하나하나가 아닌 덩어리가 먼저 나온다
잘 틀려도 기죽지 않음 아이랑 배우는 데 틀림은 없다
재미 있는 학습 아이가 거부감 없이 참여하고 엄마도 대화가 즐겁다
이어지는 확장성 한 덩어리가 익숙해지면 조금만 바꿔도 새로운 문장이 된다


실제 사례 외국인 집 방문에서의 성취감

얼마 전 외국인 가족이 우리 집에 왔을 때 아이가 스스로 인사를 건넸다
Hello Nice to meet you
이 문장은 우리가 꾸준히 연습했던 덩어리였다
단어 하나 하나가 아닌 하나의 덩어리로 입에 붙은 문장이었기에 가능한 순간이었다
이 작은 경험이 아이에게 큰 자신감을 가져다주었다

가격적인 부담도 덜하다

시중 영어학원이나 고급 영어 콘텐츠는 월 10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등 아이와 함께하는 영어회화는 그렇게 거창하거나 비싸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무료 유튜브 영상과 간단한 워크북, 그리고 엄마의 대화 유도만으로도 충분한 학습이 가능했다
중요한 건 돈보다 꾸준함이고, 덩어리 중심의 접근 방식이다

하루 5분의 시간,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피드백, 그리고 반복
이게 전부였지만 효과는 매우 컸다
영어는 결국 말하는 언어이고, 말을 하기 위해 필요한 건 고급 자료보다 말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초등 영어회화는 가능하다


이 방식의 좋은 점은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시도한 프로그램은 '덩어리영어'라는 강의였는데, 복잡한 문법 없이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문장 덩어리들을 반복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특히 초등학생에게 잘 맞았다
엄마가 영어를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단어를 정확히 몰라도, 문법을 설명할 수 없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아이와 함께 문장을 반복하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그 시간만으로도 아이는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하루에 5분, 그것도 한두 문장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결국 언어는 반복이 핵심이고, 덩어리로 익힌 표현은 오래간다
아이도 엄마도, 함께 영어를 익히며 함께 성장한다

나의 경험에서 드리는 조언

초등 영어회화 시작이 반이다 알파벳만 해도 충분하다
단어 단위가 아닌 덩어리 단위로 문장을 대화에서 익혀야 한다
하루 5분 아이와 함께 즐기며 말하기 시작하면 된다
꾸준함이 실력을 만든다 천천히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말이 붙는다

이 방식이 궁금하거나 다른 표현들을 넣어서 함께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문의 남겨달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초등 영어회화 여정 충분히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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