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보인다

KB국민은행 저녁 7시까지 문을 여는 '애프터뱅크' 호평

우주를만들것도아니고 2022. 2. 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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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모두 문을 닫은 16일 오후 6시5분 서울 강남역 인근 국민은행 강남중앙지점. 

이곳은 대기 인원만 10명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저녁 7시까지 문을 여는 ‘애프터뱅크’ 지점이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앱(스타뱅킹)에서 미리 방문 일자와 시간, 상담직원을

지정하면 대기 없이 상담받을 수 있는 것도 고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출처: KB국민은행


국민은행은 다음달 14일부터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9To6’ 지점을 72곳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34개)과 경기·인천(19개), 세종·청주·광주·전주 등(19개)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9To6 지점의 ‘오전반’ 직원은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4시까지,

‘오후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구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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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2017년부터 전국 20개 지점에서 저녁 7시까지 영업하는 ‘9To7’ 근무제를 도입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중단했다. 

대신 강남중앙지점과 우면동지점, 경기 동탄산업단지점 등 3개 지점만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문을 여는 ‘애프터뱅크’를 도입했다. 

애프터뱅크는 9To6 지점과 별도로 다음달 이후에도 현행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후 3시30분 이후에도 창구를 운영하는 은행 점포는 국민은행이 유일하다. 

대부분의 은행 지점은 코로나 이후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오전과 오후에 30분씩 단축했다.

은행권의 비대면 금융 확산과 점포 축소 추세에서 영업 시간 연장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은행 거래가 늘고 있지만,

자산관리나 대출 상담 업무는 여전히 대면 채널을 통한 수요가 많다”며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9To6 지점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과의 경쟁에서 대형 시중은행만 제공할 수 있는

대면 채널의 경쟁력으로 차별점을 두자는 게 국민은행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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