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로 글쓰던 21년차 배우 조은지에서 '장르만 로맨스' 흥행 감독으로아는만큼보인다 2021. 11. 23. 10:00728x90반응형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연출자 조은지 감독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2000년 데뷔한 21년 차 배우이면서 이번 작품으로 장편영화 감독에 데뷔한
그의 오랜 노력과 고민이 결실을 맺은 것이어서 향후 빚어낼 또 다른 성과에도 기대가 쏠린다.
‘배우’ 조은지는 2000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질풍노도의 시절을 보내는 10대들의 꿈과 좌절을 그린 작품은 그를 비롯해
봉태규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의 전 부인 박연수 등 ‘생짜’ 신인을 기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이후 ‘아프리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표적’ ‘카센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해왔다.
스무 살의 문턱을 카메라 앞에서 넘은 그를 영화 연출의 길로 안내한 것은 글이었다.20대 중반 “연기로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였다.
시나리오나 일기처럼 썼던 글 가운데 이별에 관한 이야기가
2016년 단편영화 연출작 ‘2박3일’로 이어져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수상도 했다.
이후로도 연기활동을 펼치면서 연출의 끈을 놓지 않다
2019년 부은주·송예진 감독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이정현·양동근 등이 주연한 코미디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의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본격적인 장편 상업영화의 길에 들어선 셈이다.
반응형
‘장르만 로맨스’도 각색 작업에서부터 시작됐다.“처음에는 출연 제안인 줄 알았다”는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연출 제의에)고민하다 각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색본을 본 제작진과 뜻이 맞았고, 결국 머리카락을 싹 밀어버린 삭발의 다짐으로 현장 모니터 앞에 앉았다.
21일 현재까지 전국 누적 33만1000여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박스오피스 1위에 영화를 올려놓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된다.
728x90반응형'아는만큼보인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팝핀현준 사이버 불링으로 한 명 저격, 정중히 사과해주길 (0) 2021.11.25 김태호 PD가 만든 넷플릭스 예능 다른 먹방 프로그램 뭐가 다를까 (0) 2021.11.24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의 공감되는 글 (0) 2021.11.22 반지하에서 메타폴리스까지… ‘60억 건물주’ 기안84의 부동산 연대기 (0) 2021.11.19 별로 상관 없어요 ⇢ 케이스 끼면 어차피 똑같아요 💡기초 영어회화 말하기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0)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