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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회화 학원을 다녀봤지만, 결국 덩어리영어로 정착한 이유
    공부STUDY _review 2025. 3. 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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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영어회화 학원 추천’을 검색하고 학원을 등록한 적이 있는가? 나도 그랬다. 영어 회화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찾아 나섰고, 한두 달 열심히 다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다. 문제는 학원이 아니라, 내 학습 방법이었다. 그리고 결국 덩어리영어로 정착하게 되었다.


    영어회화 학원을 등록한 이유
    나는 영어 회화를 배우고 싶었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다. 그래서 학원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학원에서는 원어민과 직접 대화할 수 있고, 그룹 수업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기대를 안고 학원을 등록했고, 첫날부터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학원에서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었다.
    기본적인 문장 패턴 익히기
    상황별 대화 연습 (예: 카페에서 주문하기, 길 묻기 등)
    원어민과의 프리토킹
    문법과 발음 교정

    처음에는 꽤 괜찮아 보였다. 수업 시간에 새로운 표현도 배우고, 원어민과 직접 말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기초가 부족하면 수업이 따라가기 어렵다
    학원에서는 기본적인 문장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진행되었다. 하지만 나는 회화 실력이 부족했고, 원어민이 말을 하면 바로 대답하기 어려웠다. 단어는 알고 있는데 문장이 떠오르지 않았다.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들려고 고민하다가 대화 흐름을 놓쳐버리기 일쑤였다.

    수업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주 23회, 한 번에 12시간 수업으로는 영어 실력을 향상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학원에서는 다양한 표현을 가르쳐줬지만, 내 것으로 만들기에는 연습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결국 집에서 복습하지 않으면 배운 내용을 쉽게 잊어버렸다.

    말하는 시간이 제한적이다
    그룹 수업이 많았기 때문에 실제로 내가 말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적었다. 강사가 질문을 던지면 몇몇 학생이 대답하고, 나머지는 듣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전 회화를 늘리고 싶었지만, 수업 시간 동안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영어 학원을 포기하고 덩어리영어로 전환한 이유

    학원을 다니면서 점점 좌절감이 커졌다. 배운 표현을 기억하는 것도 어렵고, 실제 대화에서는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덩어리영어 학습법’을 접하게 되었고, 이것이 내가 찾던 해결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단어가 아니라 문장 덩어리로 익힌다
    기존에는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조합해 문장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덩어리학습법에서는 문장 자체를 통째로 익힌다.

    예를 들어, “Can I get a coffee?”라는 문장을 따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표현으로 반복해서 익혔다. 그러자 회화가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입으로 익히는 연습이 중심이다
    학원에서는 듣고 따라 하는 시간이 제한적이었지만, 덩어리학습법은 ‘말하는 것’에 집중했다.

    쉐도잉 연습을 하면서 원어민의 말투와 리듬을 그대로 따라 하다 보니 발음도 자연스럽게 좋아졌다.

    실전 회화에 강하다
    학원에서는 주어진 교재 내에서만 연습했지만, 덩어리학습법은 실전 대화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즉, 실제 원어민이 자주 쓰는 표현을 익히고 반복 연습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꼈지만, 덩어리로 바꾼 후 몇 가지 변화가 나타났다.


    머뭇거림이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문장을 만들기 위해 머릿속에서 단어를 조합하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익숙한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예를 들어, “What do you think?” 같은 표현은 별다른 고민 없이 입에서 바로 튀어나온다.

    실제로 말하는 시간이 늘었다
    하루 10~20분씩 꾸준히 말하는 연습을 한다. 학원에서는 말할 기회가 적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영어가 점점 편해지고 있다.

    실전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학원을 다닐 때는 원어민과 대화할 때 긴장했지만, 이제는 덜 긴장하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 익숙한 문장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수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었다.


    영어회화 학원을 다니면 무조건 실력이 늘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배우느냐’였다. 영어 회화를 잘하려면,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반복 연습해야 한다. 덩어리학습법을 적용하면서 영어가 훨씬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학습이 재미있어졌다.

    영어 학원을 다니다가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학습 방법을 다시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덩어리영어처럼 실제 대화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연습하면, 한두 달 만에도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영어를 어려워하지 말고, 실전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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