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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영어, 공항부터 호텔까지 진짜 필요한 표현만 콕 짚어드립니다
    공부STUDY _review 2025. 7.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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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불안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영어’다. 특히 영어권 국가로 떠날 땐 간단한 말도 제대로 못 할까봐 긴장된다. 나 역시 첫 해외여행 전날, 유튜브에서 ‘여행영어 필수 표현 100선’ 같은 영상을 수없이 돌려봤다. 하지만 막상 공항에 도착했을 땐, 머릿속이 하얘졌다. 유튜브로 외운 표현은 기억나지 않았고, 나는 결국 손짓으로 의사소통을 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표현을 ‘외운’ 게 아니라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어는 실제로 말해봐야 내 것이 된다. 특히 여행영어는 일상회화와 다르게, 특정 상황에서 빠르게 말을 꺼내야 한다. 즉, 패턴으로 익히고, 반복해서 입에 붙이는 훈련이 핵심이다.

    이 글에서는 내가 직접 써먹은 진짜 여행영어 표현들과, 상황별 덩어리 표현 훈련법, 실패 사례, 그리고 혼자 준비할 수 있는 루틴까지 모두 담았다.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제로 도움될 수 있도록 생생한 후기로 풀어보겠다.

    (1) 공항에서 쓰는 영어 표현
    공항은 여행의 시작점이자, 영어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는 곳이다. 체크인부터 수하물, 보안 검색, 입국 심사까지. 익혀야 할 표현이 한두 개가 아니다. 내가 반복적으로 훈련한 표현은 아래와 같다:

    I’d like to check in.

    Can I see your passport?

    Is this your carry-on?

    How many bags are you checking in?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I’m here for vacation/business.

    Where will you be staying?

    이런 문장은 단순 암기로는 절대 입에서 안 나온다. 그래서 나는 상황을 가정하고, 혼자 역할극을 하며 입에 붙였다. 지하철에서, 집에서, 산책하면서 하루에 3~4문장씩 반복했다. “Check-in counter 찾는 상황”, “짐 붙일 때”, “입국 심사 받을 때”처럼 상황별로 묶어서 익히면 기억이 오래간다.

    (2) 기내 및 도착 후
    기내에서나 목적지 도착 후 필요한 표현도 많다.

    Could I have a blanket?

    May I have some water?

    What time will we arrive?

    Where’s the baggage claim?

    My bag is missing.

    특히 수하물 문제는 실제로 겪어봐야 대비하게 된다. 나는 한 번 수하물이 분실돼서 공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그때 말이 안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로는 “My luggage didn’t come out.”, “Can you help me report it?” 같은 표현을 입에 붙였다.


    (3) 교통 상황에서 자주 쓰는 영어
    호텔까지 가는 길, 지하철 타기, 택시 잡기 등도 여행 영어의 중요한 부분이다.

    I’d like to go to this address.

    How much is the fare?

    Could you drop me off here?

    Does this train go to downtown?

    택시에서 목적지 말하기 연습을 많이 했다. 구글맵을 켜놓고 목적지를 정해, “Can you take me to Central Park?” 같은 문장을 반복했다.

    (4) 호텔 체크인 및 숙박 관련
    숙소에서 쓰는 영어는 의외로 패턴이 정형화돼 있다. 그래서 미리 익혀두면 당황하지 않는다.

    I have a reservation under the name [홍길동].

    Can I check in?

    What time is check-out?

    Could I get an extra towel?

    The air conditioner doesn’t work.

    호텔에서 객실 변경을 요청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 “Can I change my room?” 같은 표현을 써야 했고, 입에 붙여놨던 게 정말 도움이 됐다.

    (5) 식당에서의 영어
    여행에서 식당은 중요한 순간이다. 메뉴 주문부터 요청, 계산까지 다양한 표현이 필요하다.

    A table for two, please.

    Could I see the menu?

    I’d like this one.

    Is it spicy?

    Could we have the check, please?

    이런 표현들은 유튜브로만 봐서는 절대 입에 붙지 않는다. “미국식 팁 문화” 같은 것도 익히고, 계산 요청 시 필요한 표현도 반복했다. 특히 주문할 때 손가락으로 메뉴를 가리키며 “I’ll have this.”라고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6) 쇼핑할 때 쓰는 표현
    면세점, 쇼핑몰, 마트 등에서 유용한 표현들:

    How much is this?

    Do you have this in a different size?

    I’m just looking.

    Can I try this on?

    I’d like to return this.

    특히 “I’m just looking.”은 부담 없이 말할 수 있어서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표현이다. 쇼핑 상황을 연기하면서, 옷 고르기부터 계산까지 한 세트를 반복했다.

    (7) 응급상황이나 도움 요청 시
    의외로 여행 중 당황스러운 순간은 갑자기 찾아온다. 병원, 약국, 길을 잃었을 때 등 대비가 필요하다.

    I need help.

    I lost my passport.

    I’m not feeling well.

    Can you call a taxi for me?

    Where is the nearest hospital?

    이런 표현들은 덩어리로 외워야 위급한 상황에서 나올 수 있다. 머뭇거리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반복 훈련은 필수다.

    (8) 여행영어, 실패했던 학습법들
    나는 처음에 여행영어 책만 달달 외웠다. 그리고 유튜브 표현 리스트를 캡처해서 암기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면 한 마디도 못 꺼냈다. 회화책에선 “Could you tell me how to get to the station?”이라고 배웠지만, 실제론 “Where is the station?”이 더 자주 쓰였다. 실용성과 반복이 부족했던 거다.


    (9) 덩어리로 익힌 영어의 효과
    패턴 + 덩어리 학습을 병행하니 완전히 달라졌다. 표현 하나를 여러 상황에 맞게 바꾸며 반복 연습을 했다. 특히 “Could I~?”, “I’d like~”, “Where is~?” 같은 표현을 내 상황에 맞게 바꾸는 게 큰 도움이 됐다.

    혼자 훈련할 땐, 종이와 펜, 그리고 스마트폰 녹음기가 최고의 도구였다. 하루 10분씩 상황별 표현을 입에 붙이기. 그리고 내가 했던 최고의 루틴은 ‘오늘 여행한 장소를 영어로 복기하기’였다.

    예: “I went to the Eiffel Tower today. It was amazing. I bought a ticket and took the elevator. The view was great.”

    이런 식으로 내 하루를 영어로 말해보는 게 최고의 훈련이었다. 실제 상황과 연결되니까 기억에도 오래 남았다.

    (10) 여행영어를 위한 최종 팁

    미리 표현을 뽑아 덩어리로 외워라

    하루에 3~4문장만 집중 훈련해도 충분하다

    상황별로 묶어서 익혀라 (공항/호텔/식당/쇼핑 등)

    입 밖으로 반드시 말해봐야 입에 붙는다

    녹음하고 복기하는 루틴을 가져라

    여행영어는 ‘완벽한 문장’보다 ‘바로 쓸 수 있는 말’을 익히는 게 핵심이다. 덩어리 단위로 입에 붙인 표현은 상황이 바뀌어도 응용이 가능하다. 문장을 외우기보다, 말하는 훈련을 통해 체화하는 것. 이 방식이 여행을 훨씬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나는 이 과정을 통해 깨달았다. 단순한 여행영어도 결국 ‘말하는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학원이나 비싼 프로그램 없이도, 하루 10분 투자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하기 훈련의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덩어리영어였다. 이 강의는 단순한 암기 방식이 아니라, 말이 되는 문장을 통째로 익히게 해주는 구조라 여행영어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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