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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어, 통으로 익혀야 진짜 쓸 수 있다공부STUDY _review 2025. 4. 29. 09:26728x90반응형
"여행 갈 때 영어는 기본 아닌가요?"
물론이다. 문제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잘못된 방식으로 준비하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당신은 영어 멘붕을 겪게 된다.
나는 그걸 직접 경험했다.
첫 미국 출장이 그랬다.
열심히 단어 외웠다. 하루 100개씩. 1,000 단어는 거뜬히 넘겼다.
그런데 막상 LA 공항에 내리자, 입에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단어는 기억났지만,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때 깨달았다.
단어를 외워봤자 실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덩어리, 즉 청크로 준비하지 않으면,
그 수많은 단어는 머릿속에서 흩어지기만 할 뿐이다.
왜 여행영어는 '덩어리'로 해야 하는가
사람 뇌는 언어를 배울 때, '덩어리' 단위로 기억한다.
심리학자 조지 밀러가 발견한 "매직 넘버 7±2" 이론에서도 알 수 있다.
우리는 7개 정도의 청크를 한 번에 기억할 수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보자.
단어로 외우면: Where / is / the / nearest / subway / station?
(단어 6개를 조합해야 한다.)
청크로 외우면: Where is the nearest subway station?
(한 문장, 하나의 의미 단위로 기억)
당연히 청크로 외우는 쪽이 빠르고 정확하다.
이건 선택이 아니다. 생존을 위한 전략이다.
여행영어는 청크로 준비하지 않으면, 영어는 고문이 된다.
단어 따로 외우다 망한 내 경험담
솔직히 고백하겠다.
단어만 죽어라 외웠을 때, 이런 비극을 겪었다.
공항에서
"환승구역이 어디죠?" 묻고 싶었다.
단어는 알았다.
Transfer: 환승
Area: 구역
Where: 어디
그런데 문장을 만들려니 뇌가 멈췄다.
입을 떼지 못한 채, 눈으로만 허둥거렸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싶었다.
"추천 메뉴 있나요?"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Recommend, Menu 같은 단어는 떠올랐지만,
어떻게 문장을 만드는지 몰라 입을 다물었다.
결론은 단순했다.
단어로는 말이 안 된다. 통문장, 덩어리로 익혀야 했다.
여행영어, 이렇게 준비하라 (실전편)
이제 현실적으로 얘기해보자.
"어떻게 준비해야 진짜로 영어가 터지느냐?"
상황별 필수 청크 정리
여행에서 반드시 겪게 될 상황을 예상해야 한다.
상황 필수 청크
공항 Where is the baggage claim? (수하물 찾는 곳이 어디죠?)
택시 How much does it cost to downtown? (도심까지 요금이 얼마죠?)
호텔 I'd like to check in. (체크인하고 싶습니다.)
식당 Could we get the bill, please? (계산서 주세요.)
쇼핑 Is there a discount on this? (할인 있나요?)
병원 I need to see a doctor. (의사를 만나야 해요.)
이 문장들을 청크로 통째로 외워라.
단어 따로 떼어놓지 말고, 그대로 통문장으로 입에 붙여야 한다.
하루 20문장, 3주 프로젝트
내가 실제로 했던 방법이다.
하루에 청크 20개 암기
아침, 점심, 저녁 3회 반복
소리 내어 말하기 연습
3주면 420문장.
이 정도면 여행영어 전 상황을 커버할 수 있다.
덩어리영어로 배우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청크공부법을 적용하면, 이런 변화를 체감한다.
즉시 반응: 질문을 듣자마자 문장이 입에서 튀어나온다.
부담 제로: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실수 극복: 틀려도 금방 복구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억양: 원어민처럼 리듬감 있게 말하게 된다.
실제 덩어리영어 수강생도 이렇게 말했다.
"혼자 단어 외울 때는 여행이 스트레스였어요.
덩어리영어로 청크 연습하고 나니, 공항, 호텔, 식당 어디서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여행이 '모험'이 아니라 '즐거움'이 됐어요."
과학이 증명한 청크학습의 힘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책 『아웃라이어』에서 이렇게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청크 단위로 사고하고 행동한다."
언어도 예외가 아니다.
청크로 학습할 때 뇌는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청크학습 효과 설명
기억 강화 한 번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반응 속도 향상 필요한 문장을 더 빨리 꺼낼 수 있다.
스트레스 감소 실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자동화 의식적 노력 없이 말이 나온다.
결국 청크공부법은 단순한 영어 공부법이 아니라,
두뇌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훈련법이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해서,
당신의 여행영어 실력이 저절로 늘지는 않는다.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한다.
단어장 버리고
나만의 '청크' 리스트 만들고
입에 붙도록 연습하고
실전 시뮬레이션까지 해라
그리고 필요하다면, 덩어리영어처럼
'청크학습법'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무리: 여행은 준비한 만큼 자유로워진다
여행영어,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몇 마디 못 알아들어 길을 헤매고,
식당에서 물 한 잔 못 시키는 상황을 상상해 봐라.
그건 고통이다.
하지만 준비하면 다르다.
덩어리로 익힌 문장이 입에서 술술 나오면,
당신은 세상을 더 넓게, 더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덩어리영어 공식 홈페이지
300개 청크로 1만개의 문장 자유롭게 말하기
www.dengl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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