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영어, 직접 가르치며 경험한 덩어리학습법의 효과

요즘 초등학생 영어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무작정 단어를 외우게 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일까? 문법을 따로 가르쳐야 할까?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면서 결국 답을 찾았다. 바로 덩어리학습법이었다. 이 글에서는 내 아이에게 직접 적용하며 경험한 초등학생 영어 학습법의 변화를 공유하려 한다.

 

 

영어 교육을 시작하며 겪은 고민

처음에는 주변에서 추천하는 대로 단어카드를 활용하고, 문법 책도 사서 읽혔다. 하지만 아이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기억한 단어도 금방 잊어버렸다. 단어만 외우고 문장으로 연결하지 못하니 실제로 활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영어 학습이 지루한 공부처럼 느껴지는 순간, 아이는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덩어리영어 체험강의실에서 덩어리학습법을 접하게 되었다. 문장 단위로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배우는 방식이었는데, 이론적으로도 설득력이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가 재미있어했다. 그래서 직접 아이에게 적용해 보기로 했다.

 

덩어리학습법을 활용한 영어 교육

내가 적용한 방식은 크게 세 가지였다.

짧은 문장부터 시작하기 -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가르쳤다. 예를 들어, "Can I have some water?" 같은 문장을 그대로 익히게 했다. 단어 하나하나를 따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문장을 듣고 따라 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일상에서 영어를 활용하기 - 영어를 따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유도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물을 달라고 하면 "Say it in English"라고 말하고, 아이가 "Can I have some water?"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응답해 주었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니 아이도 익숙해졌다.

놀이처럼 접근하기 - 영어가 재미있는 활동이 되도록 했다.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림 카드 게임을 하거나 역할놀이를 하면서 문장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했다. 아이가 스스로 말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아이가 보인 변화

처음에는 아이도 익숙하지 않아 머뭇거렸다. 하지만 덩어리로 익힌 문장이 점점 입에 붙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문장을 응용하기 시작했다. “I want some bread”를 배우고 나니 “I want some juice”도 자연스럽게 따라 나왔다. 문장 패턴을 익히니 단순한 단어 암기보다 훨씬 활용도가 높아졌다.

가장 놀라운 변화는 아이가 영어를 부담스러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예전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을 어려워했지만, 이제는 익숙한 문장을 활용해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 덩어리학습법을 적용하기 전에는 영어가 하나의 과제처럼 느껴졌다면, 이제는 하나의 놀이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학습 과정에서 효과를 높인 비결

매일 조금씩이라도 노출하기 - 하루에 몇 시간씩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영어를 접하게 했다. 아침에 간단한 영어 인사, 저녁에 짧은 영어 대화 등 자연스럽게 영어를 들려주었다.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기 -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영어를 억지로 시키지 않았다. 대신 흥미로운 영상이나 노래를 활용해 관심을 유도했다.

칭찬과 격려로 자신감을 심어주기 - 아이가 영어로 문장을 말하면 즉시 칭찬해 주었다. 틀리더라도 교정하기보다는 “잘했어! 다시 한번 말해볼까?”라고 유도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줬다.

 

초등학생 영어, 덩어리학습법이 답이다

내 아이를 직접 가르치며 경험한 초등학생 영어 교육의 핵심은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었다. 단어 하나하나를 따로 배우는 것보다 문장으로 배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덩어리학습법을 활용하니 문법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스스로 문장을 응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 길러졌다.

초등학생 영어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덩어리영어의 덩어리학습법을 적용하면 아이가 영어를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내 아이가 직접 경험한 이 변화를 통해, 많은 부모들이 더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을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