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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영어, 필요한 건 이거 하나 "덩어리"
    공부STUDY _review 2025. 6. 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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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영어회화 미리 서두르세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지금이 바로 여행영어회화를 시작할 최적의 타이밍이다. 많은 사람들이 출국을 앞두고 급하게 영어를 준비하려다 스트레스만 더 얹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명절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나는 아예 방식부터 다르게 접근했다.

    내가 선택한 건 인터넷 강의였다. "인터넷강의로 회화 실력이 늘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은 예전 이야기다. 중요한 건 '어디서, 어떻게' 하느냐다. 나는 덩어리영어를 택했고, 이 방식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냈다.

    에밀리 선생님의 강의는 기존 영어강의와는 전혀 달랐다. 불필요한 이론 없이,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표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덩어리 단위로 묶인 표현을 익히고 반복하는 방식은 처음엔 생소했지만, 금세 익숙해졌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나 호텔 체크인 시 필요한 문장, 길을 묻거나 음식 주문 시 사용하는 표현들이 자연스럽게 입에 붙었다. 그 모든 문장은 통문장으로 익혔고, 상황이 오면 그대로 튀어나왔다.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편할 줄은 몰랐다.


    덩어리영어가 좋았던 건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영어는 방대하고 끝이 없는 분야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특정 목적이 있다면, 불필요한 범위를 덜어내고 꼭 필요한 문장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방식은 그걸 정확히 충족시켜줬다.

    비행기에서 첫 한마디도 못 꺼냈던 내가, 뉴욕 호텔에서 직원이랑 농담까지 했다면 믿겠는가? 처음엔 나도 반신반의했다. "덩어리영어? 또 새로운 말장난 아니야?" 그렇게 가볍게 봤던 게 오히려 내 발목을 잡았다는 걸, 지금은 뼈저리게 안다.

    3년 전, 처음 미국 여행을 떠났을 때의 일이다. 간단한 인사 정도는 외워갔지만, 공항 입국심사에서 멘붕이 왔다. 익숙한 문장이었지만, 머릿속이 하얘졌다. 단어는 아는데 문장이 안 나왔다. 마치 단어 조각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고, 그걸 급하게 조립하려니 손이 떨리는 기분이었다. 그때 느꼈다. 단어 외우기만 해서는 절대 말이 안 된다는 것을.

    그래서 귀국하자마자 시작한 게 바로 이 공부법이었다. 단어가 아니라 문장 통째로, 진짜 원어민이 쓰는 패턴대로 배우는 방식이었다. 솔직히 처음엔 긴가민가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사람의 뇌는 반복된 패턴을 저장할 때 훨씬 빠르게 반응한다. 특히 언어 학습에서는 더 그렇다. 예를 들어, 단어만 외우면 reservation은 예약, make는 만들다. 하지만 이 둘을 따로 익히면 말이 안 된다. 반면에 make a reservation을 덩어리로 익히면, 바로 써먹을 수 있다. 청크 학습은 이런 식이다. 반복해서 듣고, 말하고, 써보는 것이다. 처음엔 마치 아이가 문장을 따라 말하듯,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다. 핵심은 단어를 조립하지 않고, 문장 덩어리 자체가 입에 붙도록 만드는 데 있다.


    2차 미국 여행, 샌프란시스코. 입국심사에서 묻는 말에 단어 조합 고민 없이 딱 나왔다. "I'm here for sightseeing and food tour." "I'll stay for 8 days at Hilton Union Square." 호텔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렇게 말했다. "Could you hold my luggage until check-in?" "Is breakfast included with the room?" 모두 수업 시간에 반복해서 익혔던 문장들이었다. 현지에서 말 한마디 못하던 내가, 직원이랑 날씨 얘기하고 웃고 나왔다.

    이 수업 방식은 암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통문장을 원어민 발음으로 따라 읽고, 청크 단위로 끊어서 리듬 따라 말하고, 상황별 대화문 전체를 롤플레이처럼 말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외운 적 없는 문장이 입에서 튀어나왔다. 그 순간 느꼈다. 이건 외운 게 아니라 익힌 거라는 걸.

    이 방식이 여행영어에 강한 이유는 간단하다. 공항에서는 입국심사, 짐 찾기, 세관 통과. 호텔에서는 체크인, 룸 요청, 조식 문의. 길거리에서는 방향 묻기, 추천 장소 말하기. 음식점에서는 주문하기, 알러지 말하기, 계산 요청. 이렇게 실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말들만 골라서 훈련하니 까먹지 않고 바로 써먹을 수 있다.

    나는 이 공부를 루틴으로 만들었다. 아침에 30분 통문장 리딩, 출근길에는 이어폰으로 반복 청취, 자기 전에는 10분간 입으로 따라 말하기. 루틴에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었고, 그래서 지속 가능했다.

    루틴을 만들 때도 중요한 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었다. 하루 10문장씩만 꾸준히 해도 일주일이면 70문장을 입에 익힐 수 있다. 이걸 3개월만 반복하면 단어가 아니라 상황 전체가 입에 붙는다. 여행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를 만나거나, 업무상 영어를 써야 할 때도 자연스럽게 도움이 됐다.


    실제로 나는 이 학습법을 시작한 후 회사에서 외국 파트너와 간단한 미팅을 소화하게 되었다. 물론 전문적인 프레젠테이션은 어렵지만, 회의 전후로 나누는 스몰토크나 일상 대화는 훨씬 편해졌다. 예전 같았으면 "How are you?"에도 제대로 대답 못했겠지만, 지금은 "Not too bad, just trying to survive this week!" 같은 말도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또 하나 느낀 건, 이 방식은 영어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없애준다는 점이다. 기존 영어 공부는 늘 '틀릴까 봐 겁나는 공부'였다면, 이 방식은 '자꾸 따라하다 보니 어느새 익숙해지는 말하기'였다. 예습보다 복습이 중요한 방식이기도 하다. 오늘 배운 문장을 내일 또 따라하고, 다음 날 다시 말해보는 식이다. 반복 속에서 자신감이 붙는다.

    말문이 트이는 사람은 준비된 사람이다. 유튜브 영상만 보고 떠나는 여행자는 현장에서 멘붕 오는 경우가 많다. 반면 청크로 반복 훈련한 사람은 준비된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진짜 말문이 트이려면 몸에 익어야 한다.

    뉴욕 호텔에서 직원이 내 농담에 웃어줬을 때, 아 나도 이제 말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어가 아니라 문장 덩어리로 익혔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기존 방식은 단어와 문법을 따로 외우고, 실전에서는 문장을 조립하려다 멘붕이 온다. 하지만 청크 방식은 통문장을 반복해서 익히는 식이다. 말이 통째로 나오고, 기억도 오래가며, 실전에서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해외여행 준비 중인 영어 울렁증 있는 분, 공부는 했지만 말이 안 나오는 분, 자유여행에서 통역 없이 다니고 싶은 분, 아이와 영어를 함께 배우고 싶은 부모에게 적합하다.

    기초영어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이력이 말해주듯, 학습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다. 체험강의를 통해 나처럼 직접 느껴보면, 이 선택이 결코 후회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덩어리영어는 1주일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10분만 투자해도 느낌이 온다. 나도 그 10분으로 인생의 언어가 달라졌다. 말을 조립하지 말고, 덩어리로 익히고 문장으로 말하자. 말이 트이면 인생이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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