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인생 즐거운인생

영어는 늘 다짐만 반복하게 되는 언어였다. 회화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말문이 트이는지는 알 수 없었다. 기존 학습법은 피곤했고, 실전에서 써먹는 느낌이 부족했다. 그 고민의 끝에서 내가 찾은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핵심은 문장을 덩어리로 통째로 익히는 거였다. 어디서부터 막혔는지 돌아봤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수없이 영어를 배웠지만, 실전 영어 회화는 거의 해보지 않았다. 머릿속에 문법은 남아있었고, 단어는 어렴풋이 알았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단 한 문장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말하기'를 실제로 해본 경험이 없다는 거였다. 눈으로 보는 공부만 너무 오래 해왔다. 단어와 문법, 말문과는 별개였다 단어장을 외우고, 문법책을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