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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대전 상륙에 롯데만 울었다
    아는만큼보인다 2021. 9.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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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이 8월 27일 야심차게 선보인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대전 신세계)’가 개관한 이후

    인근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방문자 수는

    동반 증가한 반면 롯데백화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권 거주자를 타깃으로 하는 경쟁 점포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대전 신세계와 차로 16분 거리(9.0㎞)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경우 

    개관 후 일주일 간 방문자 수가 이전 3주 평균 대비 14.1% 증가했다.

    11분 거리(2.9㎞)에 인접해 있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방문자 수가 1.5% 늘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방문했던 사람 중 대전 신세계도 방문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교차 방문율은 21.8%로 나타났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방문자 5명 중 1명은 대전 신세계도 방문했다는 뜻으로, 

    고객층이 겹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두 점포 간 고객을 뺏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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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에선 대전 신세계가 이렇다 할 관광거리가 없었던 중부권에

    쇼핑 클러스터(단지)를 형성하는 일종의 메기 효과를 일으켰다고 본다.

    메기 효과란 미꾸라지가 모여있는 곳에 메기 한 마리를 풀어넣으면

    메기를 피하기 위해 미꾸라지들이 빨리 움직이는 현상을 빗댄 말로

    강력한 경쟁사가 다른 기업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반면 대전 신세계에서 차로 20분 거리(5.84㎞)인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27분 거리(9.10㎞)인 세이백화점은 방문자 수가 각각 7.9%, 3.9% 감소했다.

    두 매장은 대전 신세계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처럼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화시설, 놀거리가 많거나 갤러리아 타임월드처럼

    명품 브랜드를 다수 확보하고 있지 않다.

    인근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이 매장을 방문할 유인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까운 곳에 있는 백화점은 교차 방문

    멀리 있는 백화점은 고객 뺏겼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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