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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혼자하기, 실패 7번 후 찾은 진짜 방법공부STUDY _review 2025. 3. 31. 10:26728x90반응형
영어공부 혼자하기,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누구나 한 번쯤 마음먹는다. "이제 진짜 영어 공부 다시 시작해야지." 그리고 책상 앞에 앉는다. 유튜브에서 인기 많다는 강의 하나 클릭하고, 문법책을 펼치고, 단어장 앱을 깐다. 그런데 며칠 못 간다. 어느 순간 지치고, 의욕은 식고, 결국 원래의 나로 돌아간다.
영어공부 혼자하기. 말은 쉬워 보여도 현실은 다르다. 동기부여는 하루 이틀, 눈앞에 목표가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를 계속 밀어붙이긴 쉽지 않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는 더 그렇다. 회사 일, 육아, 야근, 인간관계... 영어공부가 인생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 딱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다. 영어는 결국 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고, 혼자서도 끝까지 해내는 방법은 반드시 있다.
나는 실패를 반복한 끝에 진짜 방법을 찾았다. 바로, 혼자서도 '말이 트이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공부 혼자하기를 성공시키는 전략을 낱낱이 공유하려는 기록이다.
혼자 공부할 땐 ‘계획’이 아니라 ‘루틴’이 필요하다
계획은 멋지게 세운다. 월요일 문법, 화요일 단어, 수요일 듣기... 그런데 현실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계획보다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루틴은 단순하다. 아침 출근길에 영어문장 하나 듣고 따라 말하기. 점심시간 5분 동안 오늘의 문장 복습. 퇴근 후 샤워하면서 다시 한번 중얼거리기. 주말엔 넷플릭스 미드 보면서 내가 배운 문장 찾기.
이건 부담도 없고, 반복도 된다. 핵심은 '루틴을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다. 하루 10분이라도, 그걸 매일 이어가는 힘이 영어공부 혼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다.
덩어리영어의 ‘덩어리공부법’으로 입이 먼저 열리게 하자
내가 예전에 했던 영어공부는 거의 다 머리 위주였다. 단어 외우기, 문법 공식 암기, 독해 지문 분석. 그런데 정작 입에서 영어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방식을 바꿨다. 입에서 먼저 나오게 하자. 그리고 찾은 방법이 바로 ‘덩어리 공부법’이었다. 문장을 덩어리로 익히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Could you help me with this?” (이거 좀 도와줄 수 있어요?) 같은 문장을 통째로 외운다. 단어 하나하나 해석하는 게 아니라, 그냥 문장을 입에 붙인다. 중요한 건 이 문장을 입으로 수십 번 말하는 거다. 듣고, 따라 하고, 중얼거리고, 상황 속에서 연결해 보는 것.
혼자 하는 영어공부는 말할 상대가 없어서 어렵다고들 한다. 맞다. 그래서 더더욱 '입 밖으로 내는 연습'이 중요하다. 조용한 방 안에서라도 계속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연습이 입을 열고, 자신감을 준다.
혼자 있는 시간,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혼자 할수록 환경이 중요하다. 나는 핸드폰 배경화면을 매일 바꾼다. 오늘 외울 문장을 띄워둔다. 예를 들어 "Let me check and get back to you."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이 문장을 하루 종일 본다. 점심 때, 엘리베이터 안, 카페 주문할 때,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리게 된다.
그리고 배경음악처럼 팟캐스트를 틀어놓는다. 출퇴근길, 청소할 때, 설거지할 때. 전부 영어 노출 시간이다. 100% 이해 못 해도 된다. 중요한 건 익숙해지는 거다. 이게 진짜 ‘영어감각’을 키우는 비결이다.
또 하나, 나는 내가 배운 문장을 기록한다. 노트 앱 하나 만들어서 매일 1문장만 적는다. 일주일이면 7 문장, 한 달이면 30 문장이다. 이건 내가 만든 영어자산이다. 회화에서 정말 쓰이는 문장만 남기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다.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적은 ‘비교’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을 보면 위축된다. 유튜브에서 영어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왜 안 될까’ 싶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게 내 현실이 아니라는 거다.
나는 하루 20~30분, 출퇴근길 영어에 집중했고, 그걸 3개월 이상 반복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미드에서 내가 배운 문장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회식 자리에서 외국 클라이언트와 인사를 나눴고, 내가 준비한 한 문장이 통했다.
이 경험은 비교로는 얻을 수 없는 자신감이었다. 영어공부 혼자하기는 남과 비교할 수 없는 자기 싸움이다. 하루 1 문장 말하고 기록한 사람이, 1년 뒤 유창한 사람 된다.
혼자서도 꾸준히 하게 만드는 트리거 만들기
혼자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시작하는 습관’이다.그래서 나는 나만의 트리거를 만들었다.
아침에 알람 끄자마자 문장 하나 듣기. 점심시간 카페 가면 무조건 영어 주문하기. 퇴근하고 이어폰 끼면 자동으로 팟캐스트 재생되게 하기.
이런 작고 반복 가능한 행동이 영어공부 혼자하기를 지탱한다. 공부는 마음먹고 하는 게 아니라, 루틴으로 만드는 거다. 그러면 피곤할 때도, 의욕 없을 때도 그냥 하게 된다. 이게 진짜 실력 되는 루틴이다.
완벽한 계획보다, 반복 가능한 흐름을 만들자
사람들은 자꾸 계획을 세운다. ‘하루에 단어 50개, 문장 10개, 듣기 30분’. 하지만 이건 처음 며칠만 가능하다. 나는 이 방식으로 수십 번 실패했다.
그래서 이제는 단 하나만 정한다. 오늘 외울 문장 하나. 그걸 계속 입에 붙이고 상황에 연결시킨다. “That sounds like a good idea.” (좋은 생각 같네요) 이 문장을 하루 종일 말하고, 영화에서 들으면 표시하고, 메모장에 적고, 팟캐스트에서 비슷한 표현 들으면 또 체크한다.
이렇게 하나의 문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익히는 게 반복의 힘이다. 이 방식이 지겹지 않고, 오히려 영어가 점점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3가지 도구
1. 음성 녹음 앱: 내가 말한 문장을 직접 들어보자. 틀려도 괜찮다. 내 발음을 스스로 듣는 순간, 피드백이 생긴다.
2. 노트 앱 또는 다이어리: 오늘 배운 문장 하나만 적기. 매일 쌓이면 엄청난 자산이다.
3. 팟캐스트/넷플릭스/유튜브: 단순히 듣기용이 아니라, 내가 배운 문장이 나오는 콘텐츠 중심으로 선택한다. 예: ‘Friends’ 시트콤, ‘The Office’, BBC 6 Minute English 등.
이 도구들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 출퇴근길, 청소할 때, 밥 먹을 때도 가능하다.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좋은 파트너는 없다.
영어공부 혼자하기, 결국 ‘나와의 약속’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시작하는 사람. 그게 진짜 강한 사람이다. 영어는 결국 ‘연습의 총합’이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히 한 사람만이, 1년 뒤 유창한 사람이 된다.
오늘도 묻는다. “나는 오늘 무슨 문장을 익혔지?” 그 질문 하나로 내 영어는 매일 자란다. 그리고 그 질문을 멈추지 않는 이상, 영어공부 혼자하기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이 글이 당신의 영어 루틴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728x90반응형'공부STUDY _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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