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독학, 왕초보가 진짜 말할 수 있게 된 방법

영어를 독학하려고 결심한 순간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책을 사서 문법을 공부해도, 단어장을 만들어 외워도, 막상 입에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왕초보라서 그런가 싶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방법의 문제였다.

많은 사람이 영어를 배우다가 포기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익숙한 방식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단어를 하나씩 외우고, 문법을 따로 공부하고, 문장을 스스로 조립하려고 하면 영어는 평생 어려운 과목으로 남는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방식을 바꾼 후, 영어가 내 것이 되는 경험을 했다.

영어 문법보다 중요한 것: "문장 단위로 익히기"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단어 하나하나 따로 떠올리지 않고, 문장을 통째로 말한다.

나는 처음에 단어장을 만들고, "like는 좋아하다", "go는 가다" 이런 식으로 외웠다. 하지만 외운 단어를 실제 회화에 적용하려면 머릿속에서 조립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다 보니 대화 중에 멈칫하게 되고, 결국 영어가 어렵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덩어리로 문장을 익히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예를 들어, "난 카페 가는 걸 좋아해"를 배우고 싶다면, 단어별로 공부하는 게 아니라 문장 자체를 통으로 익힌다.

I like going to cafes.

처음엔 그대로 따라 말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같은 구조의 문장이 필요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나온다.

I like watching movies.I like reading books.

단어 하나 바꿔서 새로운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이게 영어를 진짜 말하게 되는 핵심 포인트다.

왕초보가 영어를 쉽게 포기하는 이유
영어 독학을 시작한 많은 사람이 포기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영어를 글자로만 익히기 때문이다.

-단어만 외우고, 문장에서 활용하지 않는다.
-문법 규칙을 공부하지만, 실제 말할 때 적용하지 못한다.
-말할 때 단어를 조합하려다 보니 문장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왕초보일수록 이런 문제를 겪는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방식을 바꾸니 해결됐다.

 

 

덩어리영어로 바꾸니 달라진 점

1. 영어 말하기가 쉬워졌다
예전에는 "어… 좋아하다가 뭐였더라? like… go… ing 붙여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덩어리째 익히면서 머릿속에서 따로 조립할 필요가 없어졌다.

예전: 단어를 떠올리고 문장을 조합하려고 함지금: 통으로 익힌 문장이 그대로 입에서 나옴

2. 영어 공부가 덜 지루해졌다
단어장을 외울 땐 단어만 따로 보이니까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문장을 통째로 배우다 보니 하나씩 늘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아, 이 표현은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하면서 영어가 훨씬 친숙해졌다.

3. 자주 쓰는 표현이 자동으로 나왔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문장이네?" 싶을 정도로 익숙한 문장들은 실제 회화에서도 정말 자주 쓰였다. 

그래서 말을 할 때 부담이 줄어들었다.

 

영어회화 독학, 어떻게 해야 할까?

1. 한 문장을 통째로 익혀라
단어 따로, 문법 따로 공부하는 건 효과가 느리다. 대신 필요한 문장을 그대로 익히자.
"Can I get a coffee?" (커피 한 잔 받을 수 있을까요?)
이걸 그대로 익히면, 이후에 "Can I get a tea?", "Can I get a sandwich?" 같은 변형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2. 많이 듣고, 많이 말해라
어떤 문장이든 익숙해지려면 반복해야 한다. 문장을 익힌 후에는 실제로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이 필수다.

3. 습관이 되면 영어가 쉬워진다
왕초보가 어려운 건 실력이 아니라 습관이 없기 때문이다. 

단어가 아니라 문장을 익히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몸에 익는다.

나는 이 방식을 익힌 후 영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왕초보일수록, 습관이 없는 사람일수록 덩어리영어가 필요한 이유다.
영어회화 독학, 어렵지 않다. 방법을 바꾸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