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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영어회화, 현실적인 방법으로 유창함을 향해
    공부STUDY _review 2025. 4. 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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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에게 영어회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업무 메일부터 줌 미팅, 출장 보고까지 영어는 일터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영어 공부를 결심해도 퇴근 후엔 피곤하고, 주말엔 쉴 틈도 없다.
    나도 그랬다.
    몇 번이고 영어 회화 강의를 등록했지만, 제대로 끝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시작한 곳이 덩어리영어였다.

     

     

    덩어리영어 공식 홈페이지

    300개 청크로 1만개의 문장 자유롭게 말하기

    www.denglish.co.kr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단어도, 문법도 따로 안 가르친다는 설명에 ‘이게 되겠어?’ 싶었다.
    그런데 몇 주 지나지 않아 변화가 시작됐다.
    이 글은 그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바쁜 직장인도 회화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1. 학원 대신, 생활 속에서 익힌 영어
    과거의 나는 ‘영어공부=책상 앞에 앉아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이 강의는 하루 15분 정도, 정말 짧았다.
    지하철에서, 점심시간에, 퇴근 후 설거지하면서.
    딱 그 정도 시간을 활용했다.
    중요한 건 ‘몰입 시간’이었다.
    학습은 통으로 된 문장을 듣고 따라 말하는 방식.
    어떤 문법 설명도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들으며 익히는 흐름이었다.


    그리고 그 문장들이 낯설지가 않았다.
    이메일 쓸 때도, 회의에서 대답할 때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이었다.
    “Let me get back to you.”
    “I’ll double-check and update you.”
    예전엔 어색했던 문장들이 내 입에서 그냥 튀어나왔다.
    그게 신기했고, 그때부터 재미가 붙기 시작했다.


    2. 직장인의 시간표에 맞춘 구조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대부분이다.
    그래서 무리한 학습 계획은 유지가 안 된다.
    이 강의는 그런 점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매일 짧게, 반복 가능하게.
    그리고 복잡한 숙제나 피드백도 없었다.
    부담이 없으니 꾸준히 할 수 있었고,
    꾸준히 하니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였다.

    처음 2주 정도는 ‘이게 효과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4주쯤 지나자,
    그동안 내가 익힌 표현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어디서 배운 건지도 모르게, 회의 중에 문장이 입에 감겼다.
    그때 알았다.
    ‘이건 암기라기보다 익숙함이구나.’


    3. 영어에 ‘자신감’이라는 게 생긴 건 처음이었다
    사실 영어를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많았다.
    특히, 누군가 갑자기 말을 걸었을 때
    대답은 머릿속에 있는데 입이 따라주지 않는 그 답답함.
    그게 매번 반복되니까
    ‘나는 안 되나 보다’라는 체념까지 따라왔다.

    그런데 어느 날,
    팀장님이 갑자기 “이번 미팅 마무리 멘트 영어로 한번 해볼래?”라고 했을 때
    나도 모르게 입에서 문장이 나왔다.
    딱 강의에서 들었던 그 구조, 그 문장이 그대로 튀어나왔다.
    머뭇거림 없이.
    물론 완벽하진 않았다.
    하지만 다들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이후였다.
    영어에 대한 나의 태도가 바뀐 건.
    더는 회화가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쌓여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부담이 줄자 속도가 붙었다.


    4. 학습 지원과 비용 부담까지 현실적이었다
    회사에서 연간 교육비 지원이 있어 영어 강의를 찾아보던 참이었다.
    대부분 비싸고, 서류는 알아서 챙기라고 했다.
    그런데 이 강의는 달랐다.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니
    학습계획서, 결제 영수증, 수료증 등 첨부파일로 정리돼서 바로 왔다.
    덕분에 회사 지원비를 신청하는 것도 수월했다.

    게다가 가격도 솔직히 말해서 만족스러웠다.
    보통 영어 강의는 ‘한 달에 몇 만 원’씩 빠져나가면서도
    내용은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
    여긴 1년 단위였고, 구성도 탄탄했다.
    비싼 교재도 없었고, 추가 결제 유도도 없었다.
    그게 오히려 신뢰를 줬다.


    말문이 트이던 그 순간을 기억한다
    내가 영어에 다시 도전한 이유는 단순했다.
    업무에 필요했고,
    내가 점점 뒤처지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직을 고민하던 시기였고,
    영어는 항상 내 이력서에서 미완성 항목이었다.

    이번엔 ‘완벽하게 하자’는 마음보다
    ‘지속할 수 있자’를 기준으로 잡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게 맞는 선택이었다.
    무리하지 않고, 반복 가능한 흐름 속에서
    영어가 익숙해지는 경험을 했다.

    단어 하나하나 따로 외우지 않아도,
    문법 설명을 달달 외우지 않아도
    ‘통으로’ 들리고 ‘그대로’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오더라.

    지금도 완벽하진 않다.
    하지만 분명히 달라졌다.
    이젠 영어 회화를 업무의 방해물이 아니라
    내 업무의 도구처럼 쓸 수 있게 됐으니까.

    돌아보면 그 시작은 참 단순했다.
    하루 15분, 스마트폰 하나, 이어폰 하나.
    그 작은 루틴이
    내 영어 인생의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그 중심엔, ‘주요 표현'을 덩어리로 익히는 방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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