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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영어 회화, 학원 안 가도 유창해지는 비법
    공부STUDY _review 2025. 2. 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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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회사에서 영어 이메일을 받았을 때였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해석하는 데 한참 걸렸고, 답장을 쓰는 건 더 어려웠다. 영어 회화는커녕 기본적인 소통조차 쉽지 않았다. 학원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퇴근 후 시간을 내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혼자 공부하기로 했고, 처음에는 기초부터 확실히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단어와 문법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오래가지 못했다. 문법을 공부하면 할수록 실제 대화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덩어리영어 공식 홈페이지

    300개 청크로 1만개의 문장 자유롭게 말하기

    www.denglish.co.kr

     

     

    그러다 우연히 ‘덩어리영어’ 학습법을 알게 되었다. 단어 하나하나를 따로 외우는 게 아니라, 실제 회화에서 자주 쓰는 문장 단위로 익히는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이게 효과가 있을까 싶었지만, 몇 달이 지나면서 점점 변화를 느꼈다. 문장을 통째로 익히니 단어를 조합할 필요 없이 바로 말할 수 있었고, 영어가 익숙해지는 속도가 빨랐다.

    기초 문법보다 중요한 건 자연스러운 표현 익히기

     


    영어를 배우려면 기초 문법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과거형, 현재진행형 같은 문법을 정리하고 예문을 외웠다. 하지만 실제로 영어를 말하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문장을 조립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예를 들어, ‘나는 어제 친구를 만났어’라고 말하려면 ‘I’, ‘meet’, ‘friend’, ‘yesterday’ 같은 단어를 떠올리고, 동사의 시제를 고민해야 했다. 이 과정이 너무 길었고, 결국 말이 나오기 전에 멈춰버리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덩어리 단위로 문장을 익히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I met my friend yesterday’ 같은 문장을 통째로 외우고 반복하니, 더 이상 문법을 따질 필요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는 표현이 떠올랐고, 문장을 조립하는 과정 없이 바로 입에서 나왔다. 마치 우리말을 하듯이 영어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

    혼자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건 ‘꾸준함’이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흥미를 잃고 포기하기 쉬웠다. 그런데 덩어리영어 학습법은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이 있었다.

    첫째, 배우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았다. 단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 실제로 쓸 수 있는 문장을 익히는 거라 학습 자체가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Let’s grab a coffee’(커피 한잔 하자) 같은 표현을 배우면 바로 친구에게 써먹을 수 있었다. 실생활과 연결되니까 계속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둘째, 금방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문법 공부를 할 때는 변화가 느껴지지 않았지만, 덩어리영어 방식으로 공부하니 실제 회화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 한 번 익힌 문장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붙었다.

    셋째, 학습 과정이 자연스럽게 반복되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다양한 문장 속에서 같은 패턴을 여러 번 접하다 보니 따로 복습하지 않아도 익숙해졌다. 예를 들어, ‘I’m looking forward to it’(기대돼)을 배우면, 나중에 ‘I’m looking forward to our meeting’(미팅이 기대돼)처럼 변형해서 사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노출되다 보니, 문장을 외운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영어 회화, 학원 없이도 가능하다

    직장인에게 가장 큰 고민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덩어리영어 학습법을 적용하면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영어 실력을 충분히 늘릴 수 있다. 중요한 건 ‘어떻게 공부하느냐’이다.

    나는 지금도 매일 짧은 시간을 투자해 영어를 배우고 있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 짧은 문장을 익히고, 틈틈이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어가 점점 편해지는 걸 느낀다. 영어 회화는 결국 연습이 핵심이다. 학원이 아니어도 충분히 혼자서 가능하다. 올바른 방법만 있다면 누구나 유창한 영어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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